2022/08 27

숲 그늘과 계곡 물놀이, 맨발걷기로 사랑받는 강천산군립공원

강천산(剛泉山 583.7m)은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1981년 1월 7일에 첫 번째 군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사적 353호, 금성산성(金城山城) 등의 문화재가 산재해 있고 인공폭포, 구름다리 등 등산로가 잘 개설되어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부르며 주위에 광덕산·산성산·추월산 등이 있다. 산은 낮으나 기암절벽과 계곡 및 울창한 숲 등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순창군 팔덕면 지방도로의 멋진 메타세콰이어길 가로수의 환영을 받으며 군립공원에 들어서자 무수한 계곡의 작은 폭포아래는 어린이들의 물놀이장으로 숲 그늘은 어른들의 쉼터로 수많은 피서객으로 차 있고 잘 다져진 탐방로에는 맨발걷기로 건강을 챙기는 분들이 많다. 땡볕을 막아주는 가로수와 ..

여행 2022.08.08

대중교통으로 정령치, 뱀사골, 천년송을 둘러보다

지리산(智異山 1,915.4m)은 전북‧전남‧경남도에 걸쳐 있으며 동서길이 50㎞, 남북길이 32㎞, 둘레 약 320㎞로 방장산, 두류산, 삼신산이라고도 한다. 국립공원 제1호로 규모가 국내에서 가장 크다. 천왕봉(1,915m)·반야봉(1,751m)·노고단(1,502m) 등 세 봉우리를 비롯하여 해발 1,500m를 넘는 산봉우리들이 치솟아 있고, 해발 1,000m 이상 되는 준령도 20여 개나 된다. 그 사이로 피아골·뱀사골·칠선·한신·대성동·백무동 등 20여 계곡이 절묘한 경치를 펼친다. 계곡 안에는 불일·구룡·용추·칠선 등 이름 있는 폭포들이 흩어져 있다. 천왕봉 해돋이·노고단 구름 바다·피아골 단풍·반야봉 저녁놀·벽소령 달·세석 평원 철쭉꽃·불일폭포·연하봉 안개 등은 지리산 팔경으로 일컬어진다. 섬..

여행 2022.08.05

아름다운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 인증센터 향가유원지를 찾다

향가유원지는 전북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에 위치한다. 섬진강의 강물을 향기로운 물이라 하고, 근처의 옥출산을 가산(佳山) 즉, 아름다운 산이라 하여 향가(香佳)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향가리 유원지는 경치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시인 묵객과 기생을 대동한 한량들이 뱃놀이를 즐겼던 곳이다. 순창읍에서 약 7km 지점, 맑은 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변에 오토캠핑장이 있다. 강폭은 약 100m로 주변 경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낚시터로도 유명한 곳이며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 있어(2013년 조성) 자전거매니아들의 단골 방문지이다. 유원지 들어가는 곳에는 철분 등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대가 약수터가 있으며 항가터널 조금 전에 임시주차장이 있다. 항가터널은 일제강점기 말에 순창과 담양에서 생산된 쌀을 수탈하기 위..

여행 2022.08.04

고통을 딛고 일어선 '악성(음악의 성자)' 베토벤

르드비히 반 베토벤(1770-1827 Ludwig van Beethoven)은 1770년 12월 17일 요한 판 베토벤과 마리아 마크달레나 판 베토벤 사이에서 태어나(할아버지 궁정악장, 아버지 궁정 테너가수) 독일 북서부 본에서 세례를 받았고 결혼하지 않고 지내다 1827. 3. 26 오스트리아 빈에서 5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베토벤은 11세 되던 해에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고, 18세에 가족의 생계를 꾸려나가야 했다. 작센 출신의 개신교도 크리스티안 고틀로프 네페가 본 지방의 궁정 오르간 연주자로 임명되었는데 후일 베토벤의 스승이 된 그는 음악가로서는 다소 한계가 있었지만 높은 이상과 폭넓은 교양의 소유자였고 문필가로 가곡과 경가극을 여러 편 남겼다. 1783년 베토벤은 네페의 도움을 받아 현존하는 최..

교회음악 2022.08.03

맨발로 황톳길 걷고, 계족산성 등산하는 장동산림욕장

장동산림욕장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장동 계족산성 아래 148ha 면적의 아름다운 숲 골짜기에 있으며 대전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삼림욕을 통해 계족산의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를 마시게 되면 도시 생활 중에 쌓인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 보낼 수 있다. 산림욕장에는 체육시설, 등산순환로, 모험·놀이시설 20여 종과 등산순환도로, 물놀이장, 잔디광장 등의 기타 편익시설 등이 구비되어 있다. 비포장 순환도로 2.2km와 계족산성(해발 420m)을 연결하는 등산코스는 대전지역주민, 학교, 직장에서 극기 훈련 및 단체 등에서 산행연수에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산림욕장에서 시작되는 계족산 황톳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맨발걷기를 체험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이며 계족산 황톳길 14km는 숲속맨발걷기라..

힐링걷기로 다시 찾은 운일암반일암 숲길

7월 힐링걷기 장소로 지난 달 다녀 온 운일암반일암(雲日巖半日巖) 숲길을 정하고 교우들과 함께 노적봉쉼터공원에서 시작하여 운일정과 하늘다리, 무지개다리 등을 거쳐 운일암반일암 계곡의 집채만한 바위들과 암벽, 푸른 숲, 쉼없이 흐르면서 노래하는 주자천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도로를 따라 노적봉쉼터 방향으로 가다 도덕정에 올라 다시 하늘다리와 계곡을 보면서 점심을 먹고 숲 그늘 데크길을 걸어 복귀하다. 70여 년 전만 해도 깎아지른 절벽에 길이 없어 오로지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뿐이어서 운일암이라 했고, 또한 깊은 계곡이라 햇빛을 하루에 반나절 밖에 볼 수 없어 반일암이라 불렸다 는 이곳에 얼마 전에 개통한 구름다리(길이220m, 높이 72m)가 명소로 자리잡을 것 같다. 구름다리를 건너려면 무서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