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는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나 같은 곳에서 죽은 작곡가로 그의 집안은 음악가 집안이었으며 아버지는 초등학교 교장으로 매우 가난했지만 음악은 그의 삶에서 중요한 일부였다. 어린 시절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워 가족과 친구들이 어울려 연주하면서 음악에 둘러싸여 지냈다. 아홉 살 때 화음과 대위법을 배우고 빈 궁정 합창대에 들어가 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녔다. 그는 죽을 때까지 고정된 직장을 갖지 못했으며 돈에 대하여 철저히 무관심했다. 슈베르트는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안 그랬으면 이 ‘가곡의 황제’는 거리에서 굶어 죽었을지도 모른다. 친구들 중에는 연극배우, 가수, 시인, 화가 등이 있었으며 슈베르트가 최근 작곡한 곡들을 그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