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 27

더위 쫓는 송정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松亭海水浴場)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에 위치하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8km 거리에 있다. 1965년 7월 9일 개설되어 매년 6월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장된다. 백사장 길이는 1.2km,폭 30~60m,면적 54,000㎡이며 수용능력은 약 10만 명이다. 송정해수욕장에서는 해마다 대보름 미역축제와 송정해변축제, 송정죽도 문화제 등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수가 함께 숨 쉬는 이곳은 트래킹으로 해운대 달맞이 길을 따라 해월정과 벚꽃단지를 지나 도착할 수 있고, 1934년 개통된 동해남부선 폐 선로위로 미포에서 송정까지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2020.10.7.)가 관광객을 실어 나르고 있어 열차를 타고 바다와 해변 풍경을 보면서 갈 수..

여행 2022.08.19

삼복더위, 이열치열 마음으로 오른 대둔산

대둔산(大芚山 878m)은 전북 완주군 운주면, 충남 논산시 벌곡면 및 금산군 진산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며,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고 한다. 최고봉인 마천대(摩天臺)를 중심으로 여러 바위산과 깎아지른 절벽과 무수한 암봉이 솟아 있으며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전북지역에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하는 높이 70m, 길이 50m의 금강구름다리가 놓여 있고, 다리가 후들 거리는 거의 수직의 삼선계단(40m)이 있으며, 마왕문·신선바위·넓적바위·장군봉·남근바위 등의 기암과 칠성봉·금강봉 등의첨봉(尖峰)이 경승지를 이룬다. 또한 케이블카(900m)가 설치되어 이용할 수 있다.(14,000원/왕복) 무더..

겨울의 지상 나그네 슈베르트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는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나 같은 곳에서 죽은 작곡가로 그의 집안은 음악가 집안이었으며 아버지는 초등학교 교장으로 매우 가난했지만 음악은 그의 삶에서 중요한 일부였다. 어린 시절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워 가족과 친구들이 어울려 연주하면서 음악에 둘러싸여 지냈다. 아홉 살 때 화음과 대위법을 배우고 빈 궁정 합창대에 들어가 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녔다. 그는 죽을 때까지 고정된 직장을 갖지 못했으며 돈에 대하여 철저히 무관심했다. 슈베르트는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안 그랬으면 이 ‘가곡의 황제’는 거리에서 굶어 죽었을지도 모른다. 친구들 중에는 연극배우, 가수, 시인, 화가 등이 있었으며 슈베르트가 최근 작곡한 곡들을 그들에..

힐링(드라이브, 산책) 명소, 진안 메타세콰이어 길

전북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모래재로(전주↔진안 구길)에는 아름답고 미끈한 수형으로 사계절 힐링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이 있다. 전주에서 26번 4차선 국도를 달리다 완주군 소양면 화심교차로를 지나 우측길로 들어서면 울창한 숲이 들어찬 모래재를 이리저리 돌아 올라가 모래재터널(해발 400m)을 지나면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이 시작된다. 진안고원 메타세콰이어길은 차량 통행이 적은 한가한 아스발트 포장 2차선 길이며 도로 양쪽 가로수 옆에 산책할 수 있도록 매트도 깔려 있고 군데 군데 음식점과 가끔 까페도 있다. 풍경 좋은 곳 가로수 옆에 주차하고 잠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가한 도로이지만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아름드리 가로수 길을 걸으며 멋진 추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눈이 내린 겨울도, 잎이 피는 봄..

여행 2022.08.16

금강과 친구가 되어 걷는 금강변마실길2코스

금강(錦江)은 전북 장수군 장수읍의 신무산(神舞山, 뜬봉샘 897m)에서 발원하여 군산에서 황해로 흘러드는 401㎞ 길이로 남한에서는 낙동강·한강 다음으로 큰 강이다. 진안의 용담호에서 머물렀던 강물이 댐에서 흘러내려 서서히 흐르다가 여울목에서는 요란하게 포효하면서 산의 지형에 따라 구불거리면서 흘러 대청호로 다시 모인다. 금강변마실길제2코스는 전북천리길 중 강변길의 무주군 금강변벼룻길(절벽길)의 이름이다. 이 길 제2코스는 금강물줄기 위로 난 잠두2교 건너기 전 무주군 관광안내와 벼룻길 안내판 옆(레저스포츠교실)으로 벚나무 가로수 구길을 따라 가다 이층 육모정(쉼터)에 잠깐 올라 주변을 살피고 다시 구길을 따라가면 잠두1교가 나오며 이정표를 따라 대전-통영 고속도로 잠두교아래 강변 사과밭 가운데 세멘콘..

섬진강댐물문화관 수변로를 걷다

옥정호는 1928년 섬진강을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임실군 강진면 옥정리와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 사이를 댐으로 막아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이며, 1965년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이 완공되면서 저수량은 4억6천만톤으로 그 구역이 더 넓어졌다. 섬진강댐물문화관은 전북 임실군 운암면 운종리 옥정호를 가로지르는 운암교 첫 머리에 위치하며 이곳에 나래산등산안내판도 있다. 문화관에서 섬진강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관이 있으나 내부수리 중으로 입장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시작되는 옥정호둘레길 데크길을 따라 오랜 가뭄으로 수위가 많이 낮아진 옥정호와 주변 풍경을 감상하면서 울창한 송림 숲에 이르자 누워서 편히 쉴 수 있는 나무의자가 반긴다. 호수 속으로 연결된 스카이워크는 막아놓아 들어가지 못하고 둘레길을 ..

여행 2022.08.12

금강과 친구가 되어 걷는 금강변마실길1코스

금강(錦江)은 전북 장수군 장수읍의 신무산(神舞山, 뜬봉샘 897m)에서 발원하여 군산에서 황해로 흘러드는 401㎞ 길이로 남한에서는 낙동강·한강 다음으로 큰 강이다. 진안의 용담호에서 머물렀던 강물이 댐에서 흘러내려 서서히 흐르다가 여울목에서는 요란하게 포효하면서 산의 지형에 따라 구불거리면서 흘러 대청호로 다시 모인다. 금강변마실길제1코스는 전북천리길 중 강변길의 무주군 금강변벼룻길(절벽길)의 이름이다. 이 길 제1코스는 금강물줄기가 마을을 휘감아 돌아나가 섬처럼 생겼다고 섬소라고 불리다가 도소(島所)라는 한자어로 마을 이름을 개명한 ‘도소마을’에서 시작한다. 새벽부터 서둘러 대중교통으로 진안터미널에서 아침 8시 부남행 농어촌버스로 도소마을에 08:45 도착하다. 아스발트 포장도로는 금강과 함께 가다..

바람의 여러가지 의미

바람은 ‘기압의 고저에 의하여 일어나는 공기의 움직임’입니다.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물에 일어나는 현상을 보고 바람이 불고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 현상으로 깃발이나 나뭇잎이 펄럭이거나 찰랑거립니다. 또한 동서남북 방향에 따라 그 이름도 제각기 틀립니다. 동풍은 샛바람으로, 서풍은 하늬바람으로, 남풍은 마파람으로, 북풍은 된바람이란 명칭으로 불리어집니다. 갈바람은 가을에 부는 신선한 바람을 의미하면서 서풍을 가리키며, 삭풍(朔風)은 겨울에 매섭게 부는 북풍바람으로 주로 뱃사람들이 사용하던 말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학창시절 시조가 생각납니다. 세종 때 함경도에 육진을 개척하며 북벌정책을 수행한 김종서 장군은 변방의 겨울밤을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명월은 눈 속에 찬데/ 만리..

글쓰기/단상 2022.08.10

전주장로합창단 금년 상반기 찬양 활동

전주장로합창단은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선교의 사명과 기독문화 증진을 도모하며 교회의 화합과 성장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찬양을 사랑하는 장로들이 뜻을 같이하여 2005년 6월 창단되어 창단 16주년을 맞이하였다. 창단 이래 해마다 개최하는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각 교회, 사회복지단체 및 시설, 각 기관단체행사 등의 순회연주를 통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며 복음전파 사명에 노력하고 있으며 교회음악을 통하여 음악예술 창달과 정통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시민정서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2019년 현재 전주권 55개 교회 75명의 장로들로 구성 활동) 코로나19 전염병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찬양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2022년에 정부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정기연습 시간을 갖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