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智異山 1,915.4m)은 전북‧전남‧경남도에 걸쳐 있으며 동서길이 50㎞, 남북길이 32㎞, 둘레 약 320㎞로 방장산, 두류산, 삼신산이라고도 한다. 국립공원 제1호로 규모가 국내에서 가장 크다. 천왕봉(1,915m)·반야봉(1,751m)·노고단(1,502m) 등 세 봉우리를 비롯하여 해발 1,500m를 넘는 산봉우리들이 치솟아 있고, 해발 1,000m 이상 되는 준령도 20여 개나 된다. 그 사이로 피아골·뱀사골·칠선·한신·대성동·백무동 등 20여 계곡이 절묘한 경치를 펼친다. 계곡 안에는 불일·구룡·용추·칠선 등 이름 있는 폭포들이 흩어져 있다. 천왕봉 해돋이·노고단 구름 바다·피아골 단풍·반야봉 저녁놀·벽소령 달·세석 평원 철쭉꽃·불일폭포·연하봉 안개 등은 지리산 팔경으로 일컬어진다. 섬진강 맑은 물과 칠선 계곡을 더하여 지리산 10경이라고도 한다.
오늘은 대중교통으로 지리산 정령치·뱀사골·와운천년송을 둘러보며 짙푸른 숲 그늘 데크길에 끊임없이 둘려오는 계곡물의 노래 소리 벗 삼아 폭염을 이겨내다. 뱀사골 계곡에 자리를 펴고 쉬거나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더위를 이겨내는 풍경이 좋아 보였다. 뱀사골 와운마을의 천년송의 씩씩한 기개와 정령치의 주홍색 하늘나리도 사진에 담았다.
※ 대중교통 : 전주(KTX 10:16)→남원(10:42)/ 역정류장 정령치행버스(11:05)→정령치(12:00도착)/12:15출발→반선(12:40)
반선(14:45)→남원역(15:35)/남원(16:01 무궁화)→전주(16:35도착)
▶ 코스 : 정령치(주차장 전망대 및 능선 머뭄)→반선정류장→반선교→뱀사골(데크길/신선길)→와운마을(천년송)→뱀사골→국립공원탐방안내소(전시관)→반선정류장/2022. 7.29, 7km(2:15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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