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새우젓 고장 낙월도둘레길을 찾아서(동영상 포함)

산애고 2025. 2. 4. 06:00

낙월도는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상낙월리의 상낙월도와 하낙월리의 하낙월도를 지칭한다.

상낙월도는 면적 0.89, 해안선 길이는 11.2이고, 하낙월도는 면적 0.61, 해안선 길이 5.0섬이며 상낙월도와 하낙월도 2개의 섬을 일컫는 낙월도는 진달이 섬이라고도 불렸다. 옛 전설에 따르면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의해 망하자 백제의 왕족이 배를 타고 바다로 피난하다가 항로를 잃고 헤매던 중 섬 뒤로 달이 져버렸고 결국 섬에 정착하게 되어 그때부터 진달이 섬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한자어로 표기하면서 낙월도가 되었다.

낙월도에는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큰갈맛골해변, 작은갈맛골 해변이 있고 몽돌로 이루어진 재계미해변이 자리 잡고 있어 해수욕이나 갯벌체험을 할 수 있다.

상낙월 선착창에서 하낙월 선창까지 연결한 8.1km의 진달이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경사가 심하지 않아 노약자나 어린이도 트래킹이 가능하다.

이 지역에서 잡히는 새우와 꽃게는 맛이 좋기로 유명하며 특히 새우젓은 한때 전국 생산량의 70%를 점유했었다. 영광군 염산면 향화도항에서 상낙월도, 하낙월도 까지는 하루 3차례 여객선이 운항하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전주에서 자차로 2시간 걸려 향화도항에 도착하여 10:40 배로 상낙월도선착장에 도착하여 진달이둘레길을 걸으면서 진흙탕 바닷물 색 위에 떠 있는 섬들과 파도소리를 벗 삼아 아름다운 해변 풍경을 보며 하낙월도의 해넘이전망대의 멋진 포토존을 거쳐 하낙월도선착장에서 15:30 배로 복귀하였다. 향화도항의 칠산타워(111m)와 칠산대교(1.82km) 풍경이 압도적이었다.

코스 : 상낙월선착항달바위재개미땅재고개전망대~누엣머리산입구쌍복바위전망대~진월교외양마지전망대해넘이전망대~하낙월도선착장/10km(3:10)

향화도항 낙월도 가는 섬사랑호
향화도항 칠산타워 풍경
칠산대교 풍경
상낙월도항 가까이 풍경
상낙월도선착장 풍경
상낙월도와 하낙월도 사이 갯펄 풍경
상낙월도 표지석에서
안내판
달바위 정자
둘레길
재계미 쉰터
재계미쉼터 앞 바다
큰갈마골해수욕장
둘레길 쉼터
누엣머리산 입구 데크계단
둘레길에서 바라본 큰가마골해수욕장
쌍복바위전망대 쉼터
진월교
진월교에서 바라본 외양마지전망대
하낙월도에서 바라본 진월교와 상낙월도 면소재지
외양마지 정자쉼터
하낙월도 둘레길
하낙월도 해안 풍경
해넘이전망대 포토존
해넘이전망대 포토존
시누대 터널
하낙월도 장벌해수욕장
하낙월도 하낙월리 마을 풍경
하낙월도선착장 표지석
낙월도에서 향화도항 가까이 접근할 때 한 컷

▶ 낙월도둘레길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