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21(수) 동대구역에서 빨간색 급1번 버스로 팔공산동화시설지구 종점에 도착하여 약 300m 산 위쪽에 있는 케이블카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팔공산케이블카는 하부정류장(470m)에서 신림봉(820m)까지 1,200m 거리를 24대의 곤돌라(6인승)를 매달고서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편도 5,500원의 요금을 지불하고서 혼자서 09:00 곤돌라를 탔습니다.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혼자 타기가 미안했습니다.
케이블카가 상부정류장에 도착하자 09:15 신림봉에서 팔공산 전경을 바라보고서 정상을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신림봉에서 내려가는 능선 주변은 삼림욕장으로 조성되어 있었으며 소나무와 활엽수 혼효림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 길은 바위가 많고 경사가 급하다가 완만하기를 반복하였습니다.
능선을 타고서 700m를 산행하니 낙타봉 조망대가 나타났습니다.
이곳에서 대구시와 팔공산 동봉능선과 비로봉 능선과 서봉, 톱날바위까지 다 볼 수 있었고 암봉들이 끝없이 이어져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이곳에서 능선을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도 바위가 많은 등산로이었고 눈과 빙판이 음지 계단에 있어서 무척 조심하였습니다.
11:45 팔공산 동봉(1,168m)을 거쳐 900m 거리 최고봉 비로봉(1,193m)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산은 수태골로 정하고서 수태골폭포 빙벽과 암벽등산 초보코스 70m 암벽 그리고 “수릉봉산계” 바위를 지나 시설지구에 도착하니 돌아가는 마음에 보람과 기쁨이 쌓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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