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단상

가족에 대한 소고

산애고 2023. 10. 10. 06:00

 

날씨가 선선해지면 결혼식장은 결혼식 스케줄이 꽉 차서 즐거운 비명을 지릅니다.

결혼(結婚)남녀가 부부 관계를 맺음을 말하며 결혼식을 통하여 가족과 친지, 이웃들에게 아니 좀 더 확대 한다면, 세상에 공식적으로 부부가 됨을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곳을 가정(家庭 부부를 중심으로 혈연관계자가 함께 살고 있는 사회의 가장 작은 집단)이라 부릅니다.

결혼한 부부를 통하여 가족(家族 부부를 중심으로 하여 그로부터 생겨난 아들, , 손자, 손녀 등 가까운 혈육들로 이루어지는 집단)이란 단어가 생겨났습니다.

 

결혼은 천지만물과 사람을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만드신 법으로 인류 생존과 번영의 길이요, 지극히 값진 선물입니다.

천지창조의 맨 마지막 여섯째 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셨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을 땅의 흙으로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므로 생령이 되었습니다. 첫 시조 아담 혼자 사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시어 아담을 깊이 잠 들게 하시고,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자(하와)를 만들어 아담에게 이끌어 오시므로 돕는 배필()로 주셨습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2:24)

하나님께서 결혼과 가정을 만들어 주시고 부부에게 선물로 가족을 주셨습니다.

 

가족에 대하여 작가 이근대님의 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는 동안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멀리까지 함께하는 사람은 가족입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어서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가장 만만하고 편안했기에 함부로 대하지 않았는지 한 번 돌아보세요. 좀 실수하고 잘못을 해도 가족이기에 당연히 이해하고 용서해 주겠지 라는 생각에 함부로 하지 않았는지 한 번 돌아보세요.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멀리까지 나를 배웅해주고 함께 할 사람은 가족입니다.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고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한 경우를 찾아보니 결혼, 이혼, 유산상속, 주택구입, 자동차구입, 비자신청이나 해외여행, 은행업무, 교육기관, 고용과 취업, 의료서비스 등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구원받은 자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었으며 신앙공동체의 일원이 되었고 하나님의 권속이요,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한 교회 안에서 함부로 대하기도 하고, 실수하기도 하고, 잘못하기도 합니다.

분명, 바르게 살지 못하였으므로 고쳐야 하고 점점 성숙해져야 하겠습니다.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습니다. 다 소중한 지체이며 한 부분을 감당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12:5)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시고 서로 지체되어 살아간다면 보이는 천국이 될 것입니다.

바람이 불었다. 나는 비틀거렸고 함께 걸어줄 이가 그리웠다.”(이정하)

'글쓰기 >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체성  (1) 2023.10.31
행복한 가정에 대한 소고  (1) 2023.10.17
달마고도트래킹을 마치고  (0) 2023.10.03
한라산철쭉산행기  (2) 2023.09.19
열매로 알라  (0) 202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