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삼천(孟母三遷)은 “맹자의 어머니가 어린 아들의 교육에 각별한 신경을 써서 묘지·시장·학교 부근으로 3번이나 이사해 마침내 맹자가 학교 근처의 면학적 분위기에 적응해 공부를 열심히 하게끔 교육적 환경을 만들어주었다.”라는 이야기로 중국인들 사이에서 맹자의 어머니는 수천 년 동안 전형적인 어머니상으로 숭배되어왔습니다.
우리나라 어머니들의 교육열은 대단하여 자녀의 공부에 많은 노력과 헌신을 함으로 자녀들의 앞길을 열어주었으나 도가 지나쳐 사회의 지탄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결혼적령기가 되면 본인들이 서로 사귀어 결혼에 이르는 경우도 있으나 어른들이나 지인들의 중매로 결혼에 이르기도 합니다.
중매일 경우, 표면에 나타난 외모, 직업, 학력 등을 따지고 사귀다가 결혼을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 이혼율이 세계 1위가 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기 단점을 감추고 장점을 드러내 자랑하기 일쑤입니다.
SKY 학력을 들어내며 재산이 많음을 은연중 자랑하고 인맥이 탄탄함과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이나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열변을 토합니다.
외모, 직업, 재산유무 등의 결혼조건이 맞으면 쉽게 결혼에 이르나 얼마가지 않아 배우자의 난폭한 성격이나 문란한 사생활이나 거짓이 드러나면 갈라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진실과 사랑이 우선순위에 밀려나 있는 것과 비례하여 불행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나무가 무성하다고 열매를 많이 그것도 좋은 열매를 맺는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은 좋은 열매를 원하면서도 어떤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맺는지에 관하여는 별로 마음에 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나무가 좋으면 열매도 좋으리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열매로 나무를 알라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이 맺는 열매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입니다.(갈5:22-23)
육체의 열매는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 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이라 하십니다.(갈5:19-21)
나무가 성령의 열매를 맺는다면 좋은 나무입니다.
나무가 육체의 열매를 맺는다면 못된 나무입니다.
성경은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 한다.”라고 잘 되는 순서를 말씀하십니다.
그것도 「사랑하는 자」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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