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名品)의 사전적 정의는 ‘뛰어 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으로 품질적 가치와 브랜드를 인정받은 고급품을 일컫는 말이다. 이런 물품들은 아주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 주변에서 여자분들이 선호하는 구찌, 샤넬, 루이비통 등 가방이 있지만 의류, 신발, 화장품, 자동차, 전자 기기, 음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름의 명품이 존재한다.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절에도 밀수품이란 이름으로 몰래 들여와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계층에 많이 팔렸던 일제 화장품, 전기제품, 양주 등이 있었으나 강력한 규제에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민주화 정권 이후 해외여행이 자유화되면서 사람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사치품에 대한 규제가 사라지자 이를 국내에 수입해서 이득을 올리는 기업과 매체에서 ‘명품’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허영심을 불어넣은 결과로 현재는 주로 유럽산 고가브랜드에 쓰이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어떤 사람들은 무리해서라도 명품을 구입해 남에게 과시하지 않으면 무시당하고 소외될 뿐만 아니라 그 정도를 넘어 재테크 수단으로까지 변질되어 버렸다.
그러나 명품이 팔리게 된 기본적 이유는 ‘품질’이 좋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는 산업화와 함께 ‘잘 살아 보자’는 희망 가운데 한국교회는 나날이 부흥되어 인구의 1/4이 기독교인이라고 알려지기도 하였지만, 현재 공식 통계에 의하면 기독교인을 87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예전에 비하여 경제적으로 부요해지고 고학력 수준이 되었으나 그리스도인의 숫자는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그 줄어든 숫자 가운데 상당수가 카톨릭 신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에 대해 알려진 바로는 하나님 말씀에서 벗어나는 현상 즉, 진리를 지키지 않고 점차 세속화 되는 현상 때문이라 한다. 카톨릭으로 개종한 사람들 말에 의하면 미사(예배)는 엄숙하여 명품성이 있다는 말이다.
또 이유인즉 개신교는 사랑을 외치고 처음에 접근하나 오래가지 못하지만, 카톨릭은 그 안에 들어가기가 편하여 접근성이 좋다고 한다.
참으로 뼈아프게 새겨들어야 할 말들이라 생각한다.
세상은 급변하거나 또 그렇게 진행되어 가고 있다.
극단의 개인주의화, 자신만을 위하려는 이기주의화, 돈이 주인 되어 가는 물질주의화, 땀 흘려 일하지 않으려는 편리주의화, 지구촌이 한 사회처럼 되어지는 혼합주의화 등이 거센 쓰나미처럼 세계를 휘젓고 있는 가운데 교회는 진리 위에 우뚝 서서 변하지 않아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성도 가운데 진리의 갈증을 느껴 이 교회 저 교회 기웃거리기도 한다.
교회가 진리 가운데 우뚝 서서 흔들리지 않고, 새 가족들을 맞이하고 끊임없는 사랑으로 돌보아야 할 사명이 있다.
상품은 품질이 뛰어나야 대접 받듯이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께 순종할 때 복 받는 백성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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