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여자가 아이를 많이 낳으면 빨리 늙는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정답이 아니고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한다. 알 수 없는 신비스러운 현상이다.
여성들의 생리가 사라지면 신체가 신속하게 늙어간다. 그래서 노화를 늦추기 위해 여성호르몬 처방을 받기도 하지만 한시적이다. 사람의 몸은 참 신비하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군대를 다녀온다. 유격훈련이나 장거리 행군을 마치고 피곤하여 돌아올 때 사단 군악대가 연주하는 경쾌한 음악소리를 들으면 갑자기 힘이 생겨 씩씩하게 걸은 경험이 있다.
일상생활 가운데 힘이 빠지고 지쳐있을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찬송 소리에 힘을 얻은 적이 있다. 찬송의 가사를 생각하며 찬양할 때 기쁨이 솟아나고 힘이 솟아나며 기도가 열리고 심령의 평안함과 주님의 임재를 경험한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하나님의 은혜라 생각한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 17:22)
성경은 사람 마음이 기쁘면 그것이 효험이 좋은 양약이라고 하며 애를 태우거나 불안해하는 걱정은 사람 뼈를 마르게한다고 한다.
성경 말씀 전체를 이해할 수 없지만 이 말씀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요, 진리이다.
기쁨은 즐거운 마음이나 느낌이다. 기쁨은 기(氣)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다. 기운이 살아나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살아 움직이는 힘이 솟아나기에 그 어떤 보약보다 귀하다.
시편에서 고난당하는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의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로하는 기도에 “내 날이 연기 같이 소멸하며 내 뼈가 숯 같이 탔음이니이다.”(시 102:3)라고 부르짖고 있다. 근심은 사람을 상하게 한다.
그래서인지 신약성경은 “항상 기뻐하라.”(살전 5:16) 하신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 하신다. 인생에게 당하는 모든 일을 당장 알 수 없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나가는 것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믿음이라 생각한다.
호르몬(hormone)은 내분비샘에서 합성되고 분비되어 특정 조직이나 기관의 생리 작용을 조절하는 화학 물질을 의미한다. 남자들이 가을을 타고 여자들은 봄을 타며, 여성에게 변성기가 찾아오고 남성에게 갱년기가 찾아오는 등 여러 변화가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고 하겠다.
흔히, 행복 호르몬이라고 부르는 ‘도파민’은 사람들이 사랑할 때 나오며 노력의 동기를 부여하고 행동의 지속성을 유지한다고 한다.
‘엔돌핀’은 웃을 때 나오는 호르몬으로 통증조절에 관여하므로 즐겁게 웃고 살면 기분 좋은 인생을 살 수 있다고 한다. 대수술로 인한 통증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몰핀보다 100〜300배나 더 강한 진통작용을 가지고 있다.
‘다이돌핀’은 감동받을 때 생기며 엔돌핀의 4,000배로 좋은 노래를 듣거나 아름다운 경치와 풍경을 볼 때, 사랑에 빠졌을 때, 좋은 아이템이 떠올랐을 때 생긴다고 한다.
‘세로토닌’은 편안한 마음에서 나오며 몸의 유지보수를 담당한다고 한다.
사람 몸에서 나오는 만병치료제 호르몬은 사람 마음과 행동의 영향을 받는다.
신학자이며 철학자인 존 헨리는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 해독제, 방부제이다.”라고 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글쓰기 >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찔한 순간 (0) | 2023.07.18 |
---|---|
모세의 건강법 (0) | 2023.07.04 |
맵새가 황새 따라가는 법 (0) | 2023.06.20 |
설악산울산바위 산행기 (0) | 2023.06.07 |
해파랑길23코스를 다녀와서 (0) | 2023.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