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단상

맵새가 황새 따라가는 법

산애고 2023. 6. 20. 06:00

 

금년부터 새로 시작한 성경 읽기는 현재, 시편 후반부를 읽어나가고 있다.

()는 사람의 정서나 사상을 운율을 지닌 함축적 언어로 표현한 문학의 한 갈래로 성경 시편은 66권 중의 이라 표현하고 싶다.

시편을 읽으면서 자세히 보면, 시편마다 대부분 지은이가 기록되어 있으며 노래하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다. 저자는 대부분 다윗으로 가장 많았고 모세나 솔로몬도 있었지만 아삽, 헤만, 에단이 지은 시도 있어서 그 수를 세어보았다.

아삽이 지은 시는 73편부터 시작하여 83편까지 11편의 시가 기록되어 있으며, 헤만이 지은 시는 84편부터 88편까지 4편의 시가 기록되었고, 에단의 시는 89편 하나 이었다.

성경 시편에 기록된 이들의 이름은 유명한 성경 위인보다 낯설지 만 그들은 맑은 영혼의 소유자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요, 하나님이 인정하는 자임을 알 수 있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될 수 있다는 것은 성령의 감동과 하나님의 말씀의 순종 가운데 사는 경건한 자 라는 것을 증거하고 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성경을 이곳저곳 찾아보았다.

노래하는 자 헤만과 아삽과 에단은 놋제금을 크게 치는 자요.”(대상 15:19)

이들의 신분과 직임은 이스라엘 12지파 중 레위지파 고라자손으로 하나님의 성막(성전)에서 노래하는 자이었다.

아삽은 우두머리요 그 다음은 스가랴와 여이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맛디디아와 엘리압과 브나야와 오벧에돔과 여이엘이라 비파와 수금을 타고 아삽은 제금을 힘 있게 치고”(대상 16:5)

노래하는 레위 사람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과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이 다 세마포를 입고 제단 동쪽에 서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고 또 나팔 부는 제사장 백이십 명이 함께 서 있다가”(대하 5:12)

그들은 찬양대(성가대) 지휘자로 정해진 순서와 노래 운율에 따라 찬양대원을 지휘하며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고 감사하는 노래로 하나님을 섬겼다.

히스기야 왕이 귀인들과 더불어 레위 사람을 명령하여 다윗과 선견자 아삽의 시로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매 그들이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몸을 굽혀 예배하니라.”(대하 29:30)

옛적 다윗과 아삽의 때에는 노래하는 자의 지도자가 있어서 하나님께 찬송하는 노래와 감사하는 노래를 하였음이며”(12:46)

노래하는 자들은 아삽 자손이 백사십팔 명이요.”(7:44)

 

구약시대 레위지파는 기업()이 없이 성전 봉사만 하여 현재의 상황과는 다르다. 그러나 성경의 정신만은 현재의 성도들이 따라가야 할 방향이요, 목표로 생각한다. 어느 교회나 찬양대(성가대) 대원은 그 교회에서 대부분 많이 배우고, 돈 있고, 힘 있고, 열심 있는 분들이다. 좋은 일군이 될 수도 있지만, 교회(공동체)를 힘 들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찬양 봉사자들(맵새)이 믿음의 거장들(황새)을 따라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황새 가는 방향을 바라보고 비록 더디고 느려도 계속 가야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대로 의의 병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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