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일과 사고방식

산애고 2021. 4. 14. 06:00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일본 KDDI(통신회사) 명예회장으로 일의 철칙을 =지식×열정+체험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이란 지식이 아니라 지혜로 한다.”고 하면서 지혜를 구성하는 요소에 먼저 지식을 들었습니다. 상품 지식이나 법률 지식, 비즈니스 매너가 그것입니다. 은행원이라면 세금에서부터 자금운용, 고객을 어떻게 서비스해야 하는지 등 폭 넓은 지식이 필요합니다.

지식은 효과적인 무기이지만 지식만으로는 성공하지 못하기에 여기에 열정을 곱하고 있습니다. 지식이 100이라도 열정이 0이면 결과가 0이다. 마쓰시타는 열정이랴 말로 사물을 달성하는 가장 큰 요체라고 말합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인생의 법칙을 인생의 법칙=지식×열정×사고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식과 열정은 0에서부터 100까지 있지만, 사고방식은 -100부터 +100까지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사고방식은 일에 대한 가치관이며 인생을 대처하는 자세입니다. 예를 들어 보면, 어떤 의사가 지식(능력)과 열정(열의)100이라도 그의 가치관이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는 테러집단의 사상과 같다면 그 결과는 최악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나모리는 지식, 열정, 사고방식중에서 사고방식이 가장 주요하다고 결론을 짓고 있습니다. 사고방식은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핸들에 해당되고, 지식(능력)은 엔진에, 열정(열의)은 액셀러레이터입니다.

아무리 엔진이 강하고 액셀러레이터를 세게 밟아도 핸들을 잘못 돌리면 원하는 곳까지 안전하게 갈 수 없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봅니다.

성경의 위인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고방식(가치관)을 삼았기에 배움(지식)과 나이에 관계없이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나갔습니다. 특히, 열왕기상에서 엘리야는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이 특심하오니”(왕상19:10)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각자 받은 은사대로 봉사합니다.

은사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다 소중하고 귀합니다. 남의 은사 부러워 말고 맡겨주신 은사 감사하므로 섬겨야 할 것입니다. 봉사의 일을 계속하여 변함없이 충성코자 한다면, 항상 섬기는 일에 대한 가치관을 든든히 붙잡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흔히 많이 배우지 못하여 낙심하거나 신앙의 열심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있겠으나 자기연민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는 그릇이 크건 작건 다 하나님의 일을 훌륭히 감당했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지 못한 연고입니다. 만약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요, 또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고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고 있다면, 열정은 끊임없이 솟아나며 필요한 지식은 하나 둘 준비하여 갈 것입니다.

 

초등학교만 졸업했어도 교회에서 훌륭히 봉사하는 분이 많습니다.

물론, 남다른 노력과 의지와 기도 및 희생이 있었으리라 봅니다.

오히려 학력도 있고, 경제적 여유도 있지만 힘 있게 주를 섬기지 못하는 부끄러운 모습이 많습니다.

영혼의 추수 때가 오기 전, 알곡으로 서기 위해 몸부림쳐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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