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다리(籠橋)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산동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여있는 천년 전에 축조된 돌다리로 한국의 ‘걷고 싶은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모래시계》 등의 드라마 촬영지이다.
크기가 다른 돌을 적절히 배합하여 서로 물리게 쌓았는데 위로 갈수록 폭이 좁아져 유속을 견딜 수 있도록 하였다. 총길이 93.6m, 폭 3.6m, 교각 1.2m로 28칸 교각과 교각 사이는 0.8m정도이며 교각 위에 170㎝, 넓이 80㎝, 두께 20㎝의 장대석 1개 또는 길이 130㎝, 넓이 60㎝, 두께 16㎝의 장대석 2개를 나란히 얹어 만들어 천년을 견디어 오고 있다. 문헌에 의하면 고려초 임장군이 축조하였다고 기록(성산지, 조선환여승람)되어 있다.
초평저수지(草坪貯水池)는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에 있는 저수지로 관개용으로 미호저수지라고도 한다.
유역면적 49.94㎢, 만수위 면적 2.58㎢, 총저수량 1,385만 3,200t, 저수지 길이 174m, 높이 19.4m로 군내에서 가장 넓은 저수지이다. 저수지 안에는 수초섬·큰섬 등의 작은 섬들이 있다. 전체적으로 굴곡이 심한 'ㄹ'자 형태를 이루고 나지막한 구릉성 산지에 둘러싸여 있다. 저수지의 물은 미호평야를 비롯한 일대의 곡창지대에 농업용수로 공급된다.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낚시터 중의 하나로 붕어·잉어·향어·금잉어·뱀장어 등이 많으며, 겨울철 얼음낚시로도 유명하다. 저수지의 연안에는 초평 호텔과 테니스 장, 오락실, 음식점 등의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단위의 소풍지로 활용할 수 있다.
전주에서 148km 거리로 2시간 정도 걸려 중리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5분 정도 걸어 농다리를 만났다. 농다리 옆에 물위다리(부교)도 가설되어 방문객들이 선택하여 건널 수 있었다.
농다리 건너 용고개를 넘으면 현대모비스 음악당에서 호수변 데크길을 따라 초롱길이 이어지며 미선나무쉼터, 미리내쉼터, 하늘다리, 쉼터(진천청소년수련원), 호수변 데크길, 미르309출렁다리, 농암정, 농다리, 주차장으로 원점 복귀하다.
연두색 새잎으로 예쁘게 단장한 숲과 파란 호수, 2개의 출렁다리, 농다리는 상쾌하고 기분 좋은 트레킹이었다.
▶ 코스 : 중리마을주차장→농다리→용고개→현대모비스음악당→데크길(초롱길)→미선나무쉼터→미리내쉼터→하늘다리→쉼터→데크길→미르309출렁다리→쉼터→농암정→용고개→농다리→중리마을주차장/2024.4.23. 5km(1:50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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