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미명에 높은 산에 오르면 산 정상은 섬이 되고 그 아래는 구름 바다가 된다.
하얀 구름이 솜 이불처럼 골짜기를 덮고 있다가
붉은 해가 떠오르면
요동치며 이리저리 몰려가다가
어느덧 모두 사라진다.
구름은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의 장막
구름은 하나님이 타고 다니시는 수레
구름은 하나님의 영광과 징조와 사자.
아침 청량한 공기 마시며 산 능선을 산행하면
구름으로 세수한 숲이
밝은 미소로 맞이한다.
산행 중 만난 구름바다 사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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