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 8

아기자기한 황룡강 생태공원

황룡강생태공원은 전남 장성군 장성읍 기산리 황룡강 줄기를 따라 꽃밭과 산책로가 잘 조성된 공원이다.자연적인 친수 공간에 인공적인 탐방로, 교량, 꽃밭, 출렁다리, 황토길, 연꽃 연못 등을 만들고 계절별로 여러 종류의 꽃을 심고 가꾸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황룡강생태공원은 장성호에서부터 흘러 내려가는 황룡강을 따라 13.5km 거리에 약 20만㎡ 규모로 조성되어, 편안한 휴식을 즐기며 운동할 수 있어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계절별로 피어나는 꽃을 보며 가족과 함께 걷고 곳곳의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다.꽃양귀비 등 꽃이 진 곳은 갈아엎어 있고 코스모스는 철에 맞지 않게 일찍 피어 거의 지고 있었으나 연꽃은 하얀색, 분홍색 등의 아름다운 꽃을 한창 피어내고 있었다.황미르랜드의 황토길을 맨발로 걸을 수..

여행 2024.07.08

유채축제지를 지나는 낙동강바람소리길(동영상 포함)

낙동강바람소리길은 경남 창녕군 남지읍 제19회 유채축제지에서 남지철교를 건너서 함안군 칠서면 능가사 입구에서 데크길을 따라 낙동강을 따라 임도길과 수박출렁다리, 용화산(193.2m)과 반구정, 합강정(조선 후기 학자 간송 조임도가 수양하던 정자), 아들바위딸바위를 거쳐 임도입구 대산면 장포둑방 종점에서 되돌아오는 둘레길 12㎞(4시간30분 안팎) 이름이다. 능가사 오른쪽 낙동강에 치솟은 바위 벼랑 데크길은 낙동강을 바라보며 걷는 길로 경치가 빼어나 게 아름다워 남지와 칠서 주민이 용화산 공원을 찾는 산책로로 많이 이용한다.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한강이 되며, 강원도 정선군의 아우라지는 송천과 골지천이 합쳐 조양강이 시작된다. 경북 예천군의 삼강은 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봉화군의..

10월중순 순천만습지

순천만습지는 오천그린광장 남문으로 입장하여 스카이큐브 정원역에서 스카이큐브를 타고 순천만역(요금 8천원, 10분 정도 소요)으로 가다. 다시 갈대열차를 타고(스카이큐브 이용자 무료) 무진교정류장으로 가면서 억새와 갈대가 욱어진 동천 풍경을 보았다. 무진교 아래 생태체험선선착장에서는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순천만으로 바쁘게 오간다. 갈대는 잎이 약간 노랗게 변했고 완전 피지 않은 머리를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거리며 반긴다. 데크길 따라 사진 찍으며 걷다가 용산전망대로 가서 누렇게 익은 들판과 갯벌 갈대밭을 보고서 다시 갈대밭으로 가다. 아직 두루미는 오지 않았다. 계속 밀려드는 탐방객으로 북적거리는 갈대밭을 빠져나와 무진교에서 순천만역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을 일부러 걸어서 순천만역으로 가면서 이리저리 두리번 ..

여행 2023.10.25

절정의 단풍과 빼어난 암봉과 암릉의 흘림골 산행

설악산은 1970년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6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국제적으로도 그 보존 가치가 인정되어 1982년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지역이다. 설악산국립공원의 총면적은 398.237㎢에 이르며 행정구역으로는 인제군과 고성군, 양양군과 속초시에 걸쳐 있는데 인제 방면은 내설악, 한계령~오색방면은 남설악, 그리고 속초시와 양양군 일부, 고성군으로 이루어진 동쪽은 외설악이라고 부른다.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을 비롯하여 소청봉, 중청봉, 화채봉 등 30여 개의 높은 산봉우리가 웅장하게 펼쳐져 있다. 금번 흘림골탐방은 강원 양양군 서면 오색리 국립공원흘림골탐방지원센터 탐방로입구(국립공원탐방 예약자만 입산 가능)를 거쳐 등선대전망대, 십이폭포쉼..

산행/산행 2023.10.24

코스모스 물결로 일렁이는 순천 풍덕경관정원

순천 풍덕경관정원은 국가정원과 도심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로 총 26ha 면적으로 조성되었으며 이곳에는 가을꽃 11종과 축구장 17개 넓이 12.3ha에 코스모스를 조성해 가을바람에 흔들거리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코스모스는 순우리말로 살살이꽃이라 불리며 질서와 우주를 의미한다. 가을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사이에 서서 머나먼 우주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 순천역 건너편 시내버스정류장에서 52번 버스로 철우아파트정류장에서 내려 동천 산책길을 따라 가니 유람선이 관광객을 실어 동천을 오가고 있다. 풍덕경관정원의 입이 딱 벌어지는 규모의 코스모스밭에서 어린이처럼 돌아다니며 인접 꽃밭 마편초, 맨드라미 등을 보고 출렁다리 건너 오천그린광장을 걸었다. 초록색 잔..

여행 2023.10.23

'어머니 사랑' 꽃말 가진 구절초지방정원 탐방

정읍구절초지방정원은 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상류 추령천변 소나무 숲에 위치하며 면적은 41.5ha 규모이다. 이 정원은 구절초하늘정원, 물결정원, 들꽃정원, 참여정원, 솔숲정원 등 5개 테마로 조성되어 있으며, 제16회 구절초꽃 축제(2023.10. 5-10.15)가 열리고 있다. 가을은 파란 하늘처럼 깊어가고 있으며 소나무 숲 아래 온 산이 하얗게 눈이 내린 것처럼 장관이다. 구절초의 달콤 쌉싸름한 향기까지 산을 덮고 있어 “9월에 피는 천상의 꽃”이라는 꽃말처럼 함초롬한 자태에 '가을 여인'이라는 꽃말까지도 가을 감성 저격에 제격이다. 신이 어머니에게 내린 선물이라 하여 선모초(仙母草)라고도 불리는 구절초는 꽃을 술에 담그거나 말려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구절초지방정원 하단부에는 보라, 분..

여행 2023.10.16

어린이동물원 및 시민공원 탐방(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SUNCHEONMAN INTERNATIONAL GARDEN EXPO 2023)는 3개 권역(도심,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193ha에서 2023. 4. 1.∼10. 31.(7개월간)까지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산림청외 2개 기관 주최로 열리고 있으며, 그 참가규모는 30개국 이상으로 예상관람객 800만명(외국인 32만명 포함)으로 예측하고 있다. 두 번째 찾은 박람회장은 서문에서 가까운 "어린이동물원"을 일일이 살피며 탐방하였고, 순천 도심권역의 시민공원의 "오천 그린광장", "물위의 정원", "출렁다리", "풍덕경관정원"을 돌아 다니며 탐방하다. 먼저, 규모가 크고 넓어서 놀라웠으며 둘째, 푸른 잔디가 그 넓은 광장을 융단처럼 덮고 있어 놀랐다. 셋째, 이색적인 ..

여행 2023.05.09

후포항의 아기자기한 등기산(등대) 공원

등기산(등대)공원은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후포항 등기산에 위치한다. 경북 울진의 남쪽 관문이자 ‘국제마리나항’으로 급부상하는 후포항(厚浦港)의 또 다른 이름은 ‘휘라포(徽羅浦)’이다. ‘비단처럼 빛나는 포구’라는 뜻이다. 전통 어로기술인 ‘후리그물질’이 잘 발달한 포구의 특성을 살려 ‘후리포’라고도 부른다. 고려 말 뛰어난 학자이자 문학가인 안축(安軸 1282~1348) 선생은 여말선초 격동의 정치적 변혁기에 영동의 최남단 울진 후포를 찾아 등기산 정상에 누각을 세우고 ‘망사정(望槎亭)’이라는 편액을 달았다. ‘잔잔하게 이는 물결에 미끄러지는 떼배를 바라보는 정자’. 머릿속에 그림 한 점이 또렷하게 그려진다. 등기산(燈旗山)은 고기잡이 어부들에게 지표를 알려주기 위해 낮 동안에는 흰 깃발을 꽂고 밤..

웰빙 202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