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봉산전망대 2

전북천리길 스토리(새만금바람길)

김제시는 백제 비류왕 27년(서기 330년)에 축조된 우리나라 최고의 인공저수지 벽골제와 모악산도립공원, 금산사(견훤의 유배지)로 유명하며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김제평야의 도시이다. 새만금사업의 영향으로 호남의 곡창지대를 넘어 다양한 청정산업의 메카이자 해양도시로 도약하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전북천리길 김제시 구간 새만금바람길은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넓은 들판과 끝없는 새만금간척지와 만경강변의 억새와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새만금 앞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노래가 듣고 싶었다. 2022.12.13. 대중교통으로 전주에서 김제로 이동하여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08:50 김제시 진봉면 고사리 진봉면사무소 앞 관기정류장에서 하차하였다. 지방도로 지평선로에서 진봉방..

바다 냄새 바람을 맞으며 걷는 새만금바람길

새만금바람길은 전북천리길 4가지 테마길(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 중 해안길에 속해 있는 김제시 제1길의 명칭이다. 이 길은 만경강 둑 위를 걸으며 옛 바다를 보는 길과 숲길, 산길 등이 어우러져 있다. 시작은 진봉면사무소 옆 고사교회 울타리를 따라 올라간 진봉방조제 비포장 길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새만금 바다에서 불어오는 세찬 바람이 비를 요란하게 잠깐 뿌린다. 방조제 둑길에 세워놓은 바람개비가 불어오는 바람에 정신없이 돈다. 만경강변은 까마득한 억새와 갈대밭이 이어지고 방조제 안쪽은 김제평야가 지평선을 이루고 있어 혼자 걷는 자의 마음을 확 트이게 한다. 전선포(바다에서 만경강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고려 후기부터 군사항구) 방조제 아래 새만금바람길 인증스탬프 함이 있다. 이어서 물갯벌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