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503

광양 쫓비산 산행

쫓비산(536.5m)은 전남 광양시 진산면과 다압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백운산에서 매봉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쫓비산을 만난다. 매봉능선에서 쫓비산을 찾아가는 길은 왼쪽으로 멀리 지리산이 보이고, 바로 밑에는 섬진강이 굽이쳐 흐르는가 하면 오른쪽에는 백운산에서 억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보이는 멋진 길이다. 산봉우리가 뾰족(쫓빗)하다는 데서 유래한 이 산은 광양 매화마을을 품고 있다. 평소에는 찾는 이들이 많지 않지만 매화가 흐트러지는 삼월이면 전국의 여느 명산 못지않게 붐빈다. 섬진강이 경남 하동과 전남 광양의 경계를 이루는 이 일대 마을에는 매화나무 10만 그루가 자라고 있다. 봄이면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앞에 위치한 청매실 농원에 하얀 꽃에 푸른 기운이 섞인 청매화, 새색시 볼처럼 분홍색을 띤 홍매화 ..

산행/산행 2021.03.12

천관산 산행

천관산(天冠山 724.3m)은 전남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산으로 1998년 10월 13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예로부터 내장산. 월출산. 변산. 두륜산 등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불러온 명산이다. 아기바위, 사자바위, 중봉, 천주봉, 관음봉, 선재봉, 대세봉, 석선봉, 돛대봉, 구룡봉, 갈대봉, 독성암, 아육탑 등을 비롯한 수십개의 기암괴석과 기봉이 꼭대기 부분에 삐죽삐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정상에서 남해안 다도해,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정상부근으로 억새밭 5만여 평이 장관을 이루고 매년 가을 이곳 천관산 연대봉에서 산상 억새능선 사이 약 4km 구간에서 "천관산..

옥순봉, 구담봉 산행(2021. 3. 3)

옥순봉(玉筍峯 286m, 명승 제48호)은 단양팔경 중(제4경) 유일하게 단양에 소재하지 않은 곳으로 현재 제천시 수산면에 위치하고 있다. 돌기둥처럼 생긴 석봉들은 비가 갠 후 옥과 같이 푸르고 흰 대나무 순이 돋아난 듯 보여서 옥순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옥순봉의 기이한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어서 조선시대 여러 문헌(동국여지승람, 택리지, 병진년화첩/김홍도의 옥순봉도)에도 자주 등장한다. 수직암벽과 암봉들의 아름다운 풍경의 밑 부분이 물에 잠겼으나 청풍호반 위에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산행코스 : 옥순봉&구담봉주차장→삼거리→옥순봉→전망대→삼거리→구담봉→삼거리→주차장/6km(3:30소요) 구담봉(龜潭峰 330m, 명승 제46호)은 충북 단양군 단성면과 제천시 수산면에 걸쳐 있는 바위로 된 암봉이..

산행/산행 2021.03.06

무등산 산행

무등산(無等山 1,186.8m)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화순군·담양군에 있는 산으로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일컬어진다. 또한 무돌뫼(무진악), 무당산, 무덤산, 무정산, 서석산 등의 별칭을 갖고 있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13년 3월 4일, 국립공원(21번째)으로 지정되었다. 공원 내 주상절리대(천연기념물 제465호)가 있고 입석대는 대표적인 경승지로 10~15m의 돌기둥이 여러 모양으로 깎아 세운 듯이 서 있다. 광석대는 산정에서 남동쪽 1㎞ 거리에 있으며, 규봉 등이 아름답다. 또한 산중턱에 있는 지공 터널은 큰 돌들이 약 2km에 걸쳐 있다. 산행코스 : 증심사주차장→중머리재→장불재→서석대→중봉→증심사주차장/2017. 6. 2, 11km(6:40소요)

광양 백운산 산행

백운산(白雲山 1,222.2m)은 전남 광양시 다압면·옥룡면·진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산이라고 한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 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마무리해 준다. 전 사면이 비교적 급경사를 이룬다. 동쪽과 서쪽 사면에서는 각각 동천과 서천이 발원하여 남해로 흘러든다. 산정에 오르면 웅장한 지리산과 산을 끼고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다도해에 흩어진 섬들이 보인다.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의 연습림이 있으며, 1,000m 이상의 기슭에서 자라는 고로쇠나무숲이 울창하다. 산행코스 : 진틀입구도로변→삼거리→정상→신선대→삼거리→진틀입구/2017. 3. 4, 8.7km(5:50소요)

진안 구봉산 산행

구봉산(九峰山 1,004m)은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운장산의 한줄기로 구봉산은 운장산에서 북동쪽으로 6km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 개의 봉우리들이 우뚝 서서 다가설 듯이 내려다보고 있는 산이 구봉산이다. 특히, 제4봉과 제5봉을 연결하는 740m 해발에 출렁다리(길이 100m, 지상고 47m)가 있다. 등산로는 산 아래 양명마을에서 올라가 원점복귀, 수암마을, 휴양림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산행코스 : 양면마을주차장→1부터 8봉→돈내미재→정상→바랑재→양면마을주차장/2017. 6.24, 6km(6:50소요) ※ 블야 100

방장산 산행

방장산(方丈山 743m)은 전북 고창군과 전남 장성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옛 이름은 반등산(半登山) 또는 방등산(方登山, 方等山)으로,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불려 왔다. 방장산은 중국 삼신산의 하나에서 빌려온 이름으로 산이 넓고 커서 백성을 감싸준다는 뜻이다. 방장산 밑 장성군에는 국립방장산자연휴양림이 있으며 고창군에는 석정온천이 있다. 산행코스 : 양고살재주차장→벽오동→억새봉→방장산→억새봉→벽오동→양고살재주차장/2017.11. 2, 9.4km(4:35소요)

선운산 산행

선운산(禪雲山 336m)은 전북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울창한 수림과 계곡, 사찰과 많은 문화재가 있어, 이 일대의 43.7㎢가 1979년 12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도솔산이라고도 했으나, 유명한 거찰 선운사가 있어 선운산이라 불리고 있다 주변에는 경수산(鏡水山, 444m)·청룡산(靑龍山, 314m)·구황봉(九皇峰, 298m)·개이빨산(345m) 등이 둘러 있다. 이 산에서 모인 물은 인천강(仁川江)을 이루며 북류하여 곰소만에 들어간다. 고창선운사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 184호), 고창선운사도솔암장사송(천연기념물 제 354호), 고창삼인리송악(천연기념물 제367호), 꽃무릇 개화 장관 등이 있다. 산행코스 : 선운산주차장→석상암→수리봉→개이빨산→천마봉→장사송→주차장/20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