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라 불리는 명산 등산 중, 최종 산행일로 오늘은 신불산에 도전합니다. 07:50 차가 구언양터미널에 도착하여 하차하였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택시 승강장으로 가서 두 번째 대기하고 있는 택시에 승차하여 “불승사로 갑시다. 신불산 등산하려구요.” 라고 말하였습니다. 택시 기사가 “신불산 가는 제일 빠르고 쉬운 등산코스라며 택시를 타고 불승사 입구로 가자고 하면 택시 기사는 누구나 다 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는 “불승사가 지금은 없어지고 굿당이 되었으나 불승사나 또는 건암사 가자고 하면 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을 휘적휘적 걸어가니 상쾌하였습니다. 계곡에는 맑은 물이 졸졸 소리를 내며 바위들을 넘나들며 노래하였습니다. 혼자서 숨을 헐떡이며 산행하다 힘들면 바위에 걸터앉아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