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 26

가을이 물든 채계산 산행

채계산은 전북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에 위치한 산이다. 여자의 비녀처럼 섬세하고 그림처럼 아름답다하여 일명 화산(華山)이라 하고 또 산의 형상이 마치 책을 쌓아 놓은 것 같다하여 책여산(冊如山)이라고도 한다. 산 아래에는 맑은 섬진강이 흐르는 병풍처럼 아름다운 석산(石山)이다. 대말방죽숲 방문을 마치고 채계산제1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다. 평일임에도 제법 많은 탐방객들이 있다. 등산안내판에 의하면 출렁다리를 거쳐 송대봉으로 산행하는 코스가 5개 있으나 제3코스로 돌아 원점 복귀하기로 하다. 채계산 안내표지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538개 나무데크 계단을 올라 270m 출렁다리를 흔들거리면서 걷다가 추억 사진도 찍다. 월하정에 올라 구불거리며 도도히 흐르는 섬진강 풍경을 보고 다시 암릉을 타고 송대봉(..

산행/산행 2022.11.07

하나님의 숨결을 찾아서(일곱번째 : 내 평생 주만 섬기리/돈베직)

2015년 2월8일 주일 오후 15:00 예배는 사랑의교회에 소속된 3개 찬양대의 헌신예배가 있는 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어 사랑의교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담임목사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분은 12년 동안 중국선교사로 사역하신 중에 하나님의 뜻이 계셔서 2014.11.16 사랑의교회 공동의회에서 출석 회원(세례교인) 2/3의 지지를 받아 청빙 담임목사로 선출되셨으며 동년 12.21 제2대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헌신예배를 놓고 신년부터 새벽기도 때마다 기도하였습니다. 우선 헌신예배 순서 초안을 마련하여 1~3부 각 찬양대 지휘자와 대장이 모여 협의하여 연합찬양대 예배찬양을 “내 평생 주 만 섬기리”(Don Besic 작곡)로 준비하였습니다. 돈 베직은 미국 뉴욕주 페어포트 페..

힐링걷기로 찾은 금평저수지 둘레길

금평저수지둘레길은 전북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위치한 금평저수지(1961년 농업용수용 공급목적으로 축조) 둘레 3.5km에 자연을 벗 삼아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이다. 전주 중인교차로를 지나 독배고개 넘고 금산교회를 지나면 아름다운 호수가 나타난다. 동곡식당 옆 주차장과 동곡마을 앞 주차장이 있으며 모악산에서 흘러나와 저수지를 가득 채운 파란 호수의 수변 데크길은 낭만이 가득한 멋진 뷰를 선사한다. 금년 부터 시작한 힐링걷기 네번째는 전주 근교이면서 주변 풍광이 좋고 둘레길이 잘 만들어진 금평저수지둘레길을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성도 18명이 찾다. 같이 대화하며 간식도 먹고 자연을 보며 걷는 친교와 운동을 한 시간쯤 진행하다. 호수 건너편 도로변 둘레길에는 '숲 문학 동호회'에서 출품한 詩들이 수십편 전시..

사고방식

사고방식(思考方式)은 ‘어떠한 문제를 생각하고 판단하는 방식이나 태도’ 입니다. 쉽게 말해서 ‘마음의 태도’인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다니엘이 뜻을 정하여 왕이 주는 음식을 먹지 않으려 했던 일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단1:8) 이방 나라에서는 그들이 섬기는 신(우상)에게 먼저 제사한 음식을 먹었기에 다니엘은 그 음식을 먹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그의 마음의 태도를 여실히 보여준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해야 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습니다. 세상이 교회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 해결책으로 일련의 부정적인 금지 조항들이 제시되었으며, 마치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 전부인 양 생각되기도 하였습니다...

글쓰기/단상 2022.11.02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단장한 전주역 첫마중길

전주역 첫마중길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에 위치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 전주역에서 만나는 850m 길이의 산책로에 팽나무 거목과 느티나무 가로수가 양편에 식재되어 있고 나무조명, 바닥조명, 조형물조명 등 약 4000개의 아름다운 조명이 설치돼 산책을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야간 명소가 되고 있다. 첫마중길은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여름이면 푸르고 싱싱한 그늘을, 가을이면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며 곳곳의 쉼터와 여행자도서관 등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마중길의 주 수종이 느티나무로 가을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뽐내고 있다. ▶ 방문일시 : 2022.10.24.

여행 202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