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타 트래킹

달마고도트래킹

산애고 2023. 9. 28. 06:00

달마고도는 남도명품길로 전남 해남군 송지면 달마산 둘레길로 18km에 이른다. 달마고도는 호남정맥의 끝 달마산(해발489m, 능선길이약 12km) 7부 능선을 따라 싸목싸목 걷는 길로 201711월 대한민국에 그 속살을 드려내었다. 그 옛길은 관주도가 아닌 민간인들의 삽과 호미, 곡괭이로 장장 9개월이 걸려 완성되었다 한다.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으나 집에서 원거리이며 트래킹 후 다시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관계로 선뜻 나서지 못하다가 전주 나마스테산악회에서 달마산 산행과 달마고도트래킹 계획이 있어 동참하였다.

웅장하고 삐쭉삐쭉 솟은 암봉을 바라보고 미황사 주차장에서 회원들이 함께 모여 스트레칭 후 숲길을 따라 걸었다. 따가운 가을 햇볕을 가려주는 나무 그늘 아래 트래킹코스가 되어있어 어려움은 없었으나 수시로 나타나는 암석너덜지대, 완도 방향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이 걷는 묘미를 더해 주었고 특히 관음암터, 문수암터, 노지랑골, 도시랑골, 몰고리재, 너덜 등 QR코드인증 6개는 휴대폰 인증으로 편리하고 신속하였으며 군청에서 주소지로 인증 메달이 배송된다고 하여 조그만 기대도 되었다.

장거리 걷기는 피곤하였지만 서로 격려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되어 좋았다.

1km마다 달마고도표지석이 설치되어 있어서 길 잃어버릴 염려가 없이 안심하고 진행하며 얼마나 거리가 남았는지 알려 주었다.

트래킹 완주 후 찬물에 수건을 적셔 달아오른 얼굴을 식히며 땀으로 흠뻑 젖은 상의를 갈아입고 강진 맛집(대통령밥상)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였다.

모두 환한 얼굴이다.

 

▶ 코스 : 제1코스/미황사주차장→산지습지→임도(삼나무길)→제1너덜→제2너덜→큰바람재→제2코스/큰발람재→관음암터→문수암터→너덜→미라골잔등→노지랑골→제3코스/노지랑골→도시랑골→13모퉁이→몰고리재→제4코스/몰고리재→도솔암갈림길→목백합, 편백숲→너덜→부도전→미황사주차장/2023. 9.19, 18km(7:20 소요)

 

출발 전 단체사진
출발
미황사 올라가는 108계단
안내판 앞에서
안내판 옆에서 바라본 달마산
달마고도 출발 광경
잠시 임도길 걷다
임도길에서 다시 둘레길로 들어서는 곳 이정표
첫 인증안내판 관음암터
관음암터에서 바라본 완도대교 풍경
암석너덜지대
너덜지대에서
즐거운 점심시간
너덜지대
달마산
이정표와 안내판
가끔 보이는 달마산
다도해 풍경
계곡물이 흐르는 지점
다도해 풍경
달마고도 절반 지점 표지석
도솔암 가는 바위길
인증안내판 앞에서
몰고리재
목백합조림지 숲길
너덜지대
함께 동행한 님과
마지막 너덜지대에서
혼자 폼
마지막 너덜 인증판
미황사주차장 1.2km 안내 표지석
강진 대통령밥상 음식점의 저녁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