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산(828m)은 경북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에 위치하는 숨은 명산으로 청화산, 대야산으로 연결된다. 이곳에 서면 속리산을 잘 볼 수 있다고 한다.
전주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어 도착한 용유계곡 용추교 다리 건너 승용차주차장이 있었다.
용추계곡은 거대한 바위들이 많았으며 곳곳에 무더위를 피하여 영강 주변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폭염(36도)은 산행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게 하여 사람을 지치게 한다. 끊임없이 땀을 닦아내어도 끝이 없고 갈증으로 계속 물을 들이키게 하였다.
산행하여 봉우리에 올라가면 다음 봉우리가 나타나기를 여러 번 하여 지치게 하였다. 장마기간으로 몸 단련을 하지 못한 가운데 폭염으로 지치다 보니 정상을 앞에 두고 발걸음을 되돌려야 했다.
심원사에서 어떤 여승의 친절로 식수와 개복숭아 효소 한 잔을 얻어먹어 정중히 감사를 표했다. 심원폭포의 멋진 풍경을 보고 지친 걸음으로 버스로 돌아와 수박으로 갈증을 달랬다.
탈진한 산우를 찾아 헌신적으로 격려하며 동행한 산행대장님, 갈렙님 수고 많았습니다.
폭염 가운데 산행하려면 충분한 식수와 단련된 몸이 아니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 코스 : 용추교→주차장→용유계곡→삼거리→1,2,3,4,5봉→능선으로 하산→심원사→심원폭포→용유계곡→용추교/2023. 8. 1, 8km(7:00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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