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각산(鯨角山 659m)은 전북 완주군 구이면 광곡리에 위치하며 그 이름의 유래는 한자로 고래 경(鯨), 뿔각(角)을 써서 고래등에 난 뿔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산 아래의 광곡마을에서 바라보면 모악산 방향으로 머리를 향한 고래의 모습이며, 정상에 있는 두 개의 바위가 마치 고래의 등에 솟아난 뿔의 형상이다. 구이저수지 동북쪽으로 솟아 있는 산이 경각산이며 모악산과 마주하고 있으면서도 모악산에 가려 그리 찾는 사람이 적지만 호젓한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이어지는 옥녀봉에서는 지나온 호남정맥의 줄기를 조망하기에 좋으며 구이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광과 불재 위 패러글라이딩의 점프장에서 창공으로 활공하는 패러글라이더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
정각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불재로 하산하거나 불재〜한오봉〜옥녀봉 종주산행도 좋으나 험한 암릉구간이 있어 조심을 요한다. 버스 운행시간이 많지 않아 불편함이 있다.
※ 송천동에서 947번 버스(상운암행)로 불재정류장 하차하여 왼편 새로 난 임도따라 가다 등산로 찾아 산행/ 원 등산로는 사유지라 하여 주인이 출입금지하고 있음. 그 옆 새로 난 임도따라 가면 새로 만든 활공장 2개로 연결됨.
▶산행코스 : 불재→활공장2→활공장3→경각산→이정표(정각사 갈림길)→능선갈림길→효간마을→태실초등학교/2022. 2.10, 7km(3:20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