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단상

걷기는 건강지킴이

산애고 2022. 1. 12. 06:00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이 되는 것은 건강(健康)입니다. 건강은 정신적육체적으로 탈이 없고 튼튼한 상태를 가르치고 있으나 여기서는 육체적 건강을 지키는 것에 대하여 말하려 합니다.

육체는 편안한 것을 좋아 합니다.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아 있으면 눕고 싶고, 누워 있으면 잠자고 싶습니다. 그러나 육체가 좋아하는 대로 살면 편하기는 하나 삶의 리듬과 건강이 금방 망가지는 것을 어렵지 않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야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을까 찾아 봅니다.

건강장수 비결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하루 7,000씩만 걸어도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계속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무엇보다 건강 지키기가 누구에게나 필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전문가들은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단번에 많은 것을 바꾸기는 쉽지 않지만 작은 것부터 꾸준히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현대판 불로초로 불리는 운동은 다양하지만 비용이나 시간, 기술 습득 등의 여러 제약이 따르고 있어 실천에 어려움이 있으나 걷기는 누구나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효율적인 운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너무 쉬워서 사람들이 눈 여겨 보지 않았을 뿐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평균 2,000보 걷는 것에 그쳐 건강 유지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실린 매사추세츠대 등 공동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3850세 남녀 2,11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 하루 7,000보 이상 걸은 사람들이 그 미만 걸은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5070% 낮아졌다 합니다.

하루 6,0007,000보 걸을 때의 사망 위험도를 1로 하면 걸음걸이가 늘어날수록 점점 낮아져 1만보 수준일 때 최저점을 기록한 뒤 이후에는 약간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합니다.

빨리 걸으나 천천히 걸으나 운동효과는 별 차이가 없었으며 중요한 것은 걸음걸이 숫자이지 걷는 속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연구는 아주 많다고 합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는 40세 성인 기준으로 1주일에 450(하루 평균 64) 운동하면 4.5년을 더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습니다. 운동 시간도 4555분이 적당하며 한 번에 34시간을 몰아서 운동하는 것보다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김성권 서울대 명예교수는 “JAMA에 발표된 논문이나 하버드대 의대 연구의 공통점은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라는 것이라며 움직임은 운동이건 걷기건 상관없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걷기만큼 뚜렷이 사망률을 줄이는 것은 찾을 수 없다며 건강장수를 위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걸어야 한다. 하루 7,000보 이상 걷기는 불로초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지난 수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산행과 둘레길 걷기 등을 통하여 그 이전 보다 훨씬 건강해졌음을 직접 체험하였습니다.

걷기를 통하여 건강을 선물로 받은 것 외에 자연의 시간을 눈으로 보며, 자연의 시간이 색으로 표시되는 것을 알았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경과 생명의 기이함과 경외감을 느꼈으며 힐링을 보너스로 받았습니다.

올해에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많은 걷기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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