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야생화 2

산행하기 쉬운 청정 화원 노고단 산행

노고단(老姑壇 1,507m)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과 토지면에 걸쳐 있는 산봉우리로 국립공원이며 지리산지의 동서 방향으로 연장되는 주능선의 서부를 이루는 봉우리이다.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과 더불어 3대 주봉이다. 노고단이라는 지명은 할미당에서 유래한 것으로 ‘할미’는 도교(道敎)의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 또는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일컫는다. 통일 신라 시대까지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 기슭에 ‘할미’에게 산제를 드렸던 할미당이 있었는데, 고려 시대에 이곳으로 옮겨져 지명이 한자어인 노고단으로 된 것이다. 지리산 등산로 중 노고단은 심원계곡과 화엄사계곡을 통한 서쪽 입구가 되며, 노고단산장은 등산객의 휴식처 및 숙박 장소가 된다. 서남향의 안부에 위치하는 노고단 제1·2산..

산행/산행 2023.06.15

지리산노고단 야생화 탐사

지리산노고단(老姑壇 1,507m)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과 토지면에 걸쳐 있는 산봉우리로 노고단이라는 지명은 할미당에서 유래한 것이며 지리산의 동서 방향으로 연장되는 주능선의 서부를 이루는 봉우리이다. 지리산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과 더불어 3대 주봉이라고 한다. 남서쪽의 화엄사계곡을 따라 급경사로 된 코재(1,250m)에 오르면 노고단의 북서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주능선이 나타난다. 노고단이 포함된 지리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노고단고개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완만한 경사지는 나무가 없고 풀이 자라고 있어 여러 종류의 야생화가 피는 “천상의 화원”을 이룬다. 대중교통으로 갈 때는 전남 구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성삼재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되고, 자차로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