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산성 2

천년전주마실길 걷기

천년전주마실길은 전북천리길 4가지 테마길(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 중 산들길에 속해 있는 전주시제2길의 명칭이다. 이 길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출발하여 원점 복귀하는 길로써 백제부터 조선시대, 현재에 이르기까지 천년 고도 전주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길이다.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좁은목약수터는 통일신라시대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전주를 도성으로 정하고 군사적 요충지로 삼은 곳으로 물맛 좋은 약수터가 있으며 이곳에서 남고산으로 오르면 견훤산성(고덕산성)이라 전해지는 남고산성(현재의 성은 조선 순조13년 1813년 축조)의 억경대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성곽을 따라 내려가면 서문에 이어 만경대, 조선시대 관찰사 이서구(1820년 전라도관찰사)의 시와 정몽주의 암각시를 볼 수 있고 암문(성 ..

전주 남고산성 산행

남고산성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에 위치하며 사적 제294호(1981.12.10. 지정)이다. 전주시의 중심을 이루는 중앙동, 풍남동, 전동 등에는 유서 깊은 문화 유적이 많으며 동서학동에 남고산성이 있고 전주시 서북쪽 완주군 소양면에는 위봉산성이 자리한다. 전주 교육대학 뒤로 1.3km 올라가면 220m 높이의 남고산 정상을 중심으로 성벽은 천경대(千景臺)·만경대(萬景臺) 등의 절벽이 있는 자연적 요새를 둘러 약 5.3㎞정도로 축조되었다. 901년에 후백제 견훤(甄萱)이 도성인 전주의 방어를 위하여 쌓았다고 전한다. 이러한 이유로 견훤산성, 고덕산성이라고도 불린다. 고덕산 줄기인 남고산에 쌓은 이 산성 안의 남고사 앞쪽에 남장대, 뒤편에 북장대를 두고 남장대 아래 계곡에 군기고, 화약고 등이 있었..

산행/산행 202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