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安島) 상산둘레길은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에 속한 섬으로 면적 3.474㎢, 해안선 29km로 여수시내에서 남동쪽으로 약 34km 떨어져 있다.
남쪽과 북쪽에 있는 금오도·연도 등과 함께 금오열도를 이룬다. 금오도와 안도 간에 안도대교(길이 360m)가 섬과 섬을 이어준다. 안도는 어업 중심의 섬으로 섬 모양이 기러기를 닮아서 기러기 안(雁)자를 써서 안호라 부르다가 1910년 안도(雁島) 개칭되었고, 만 안쪽으로 선박이 안전하게 피항할 수 있어 천혜의 대피항으로 안도(安島)라 했다고 한다. 최고봉인 중앙의 상산(207m)을 비롯하여 섬 전체가 산지를 이루나,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백금만에 발달한 사빈은 해수욕장으로 이용된다. 여수시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여수항에서 06:20 첫배(소요시간 1:30, 요금 18,900원)로 안도선착장에 내려 한반도 형상의 ‘두멍안’ 항구 입구의 해상인도교를 건너 상산둘레길을 걸었다.
코발트 빛 파란 바다와 자지러지게 만발한 벚나무와 산벚나무꽃, 동백숲의 붉은 동백꽃을 보며 힐링 트레킹을 하다.
▶ 코스 : 안도선착장→해상인도교→이야포평화공원→이야포해수욕장→낭고지쉼터→오름전망대→상산동전망대→후박나무쉼터→숲쉼터→대나무숲길(전망대)→백금포삼거리→당산공원→해상인도교/2024.4.1, 7km(2:00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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