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을 다녀 온지 하루 만에 또 산행한다는 것이 육체적으로 무리가 되며 남이 볼 때 이해가 잘 되지 않은 줄을 알면서도 금오산을 다녀오고 싶은 마음에 끌려 집을 나선 것입니다. 세상 말로 하면 미친 짓입니다. 이렇게 미치지 않고는 어느 것 하나 이룰 수 없는 것이 또한 세상입니다. 집 앞 김밥 집에서 김밥 한줄(1,500원)을 사서 배낭에 넣은 것과 간식으로 사과 한 개와 떠먹는 요구르트, 오예스, 삶은 계란 2개를 챙겼기에 김밥은 한 줄만 구입하였습니다.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 08:00 도착하여 전주→구미행 직통버스표(12,500원)를 구입하였습니다. 10:55 차는 2시간 20분 만에 구미종합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터미널 앞에서 택시로 금오산도립공원입구로 가는 도로변에 아름답고 커다란 금오호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