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4.(화) 전주역에서 07:15 무궁화로 순천에서 환승하여 하동 횡천역에 09:41 도착하였습니다. 횡천역에는 순천역에서 40분간 머무르며 부산 부전행 열차 기다리면서 일전에 이용하였던 횡천 택시기사에게 연락하여 횡천역으로 와 달라 하였던 택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택시는 청학동 가는 한적한 아스발트 포장길을 달려 10:00 하동호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하동호 파란 물속에 산과 리조트 풍경이 그대로 투영되고 있어 아름답습니다. 댐 경사진 둘레길 코스를 따라 구도로 길을 걸으니 공기는 상큼하고 하얀 수염을 흩날리는 억새가 반겨주었습니다. 평촌교 밑으로 흐르는 횡천강을 바라보며 걸으니 인조축구잔디장이 있고 그 옆 정구장에서는 아침 운동하는 남녀가 있었습니다. 청암면소재지를 지나 도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