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은 나에게 인연이 많습니다. 젊은 시절 직장생활의 터전이 되었던 곳이었으나 그 때는 시야가 제한적이었기에 실제 내 발로 밟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지리산둘레길 4코스를 향하였습니다. 작년에 둘레길 시작점 남원 주천면 소재지부터 덕치와 구룡폭포 순환길 및 산내 매동에서 함양 금계까지 다녀왔기에 그 다음 코스를 택하였습니다. 2020. 4.23(목) 새벽부터 챙겨 남원중앙교회 주차장에서 정 장로님 부부와 만나 그 친구님 차로 이동하였습니다. 눈에 익은 운봉 연재를 거쳐 인월에서 마천으로 가서 다시 금계리 지리산둘레길함양안내센터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은 전에 초등학교이었으나 지금은 안내센터가 되어서 넓은 운동장이 주차장이 되고 앞을 바라보면 지리산 칠선계곡과 천왕봉이 보이는 멋진 풍경을 선사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