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도(上鳥島 )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 있는 섬으로 하조도(下鳥島)에서 북쪽으로 0.7㎞ 지점에 있다. 나배도(羅拜島)·옥도(玉島)·대마도(大馬島) 등과 함께 154개의 섬들로 구성된 조도군도(鳥島群島)를 형성하고 있다. 면적은 10.37㎢이고, 해안선 길이는 22.0㎞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조도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지명은 작은 섬들이 마치 새떼처럼 많이 산재해 있다 하여 조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위쪽에 있어 상조도라고 불린다. 삼국시대에는 제주도를 오가는 배가 정박하여 정주도(停舟島)라고도 불렸다.
근해는 조기어장으로 4∼5월 조기철에 파시를 이루고, 멸치·갈치·전어·민어·홍어 등의 어획량이 많다. 김·굴의 양식업도 활발하다. 섬 중심지는 하조도의 면 소재지인 창류리이며 진도의 팽목항에서 관매도로 향하는 여객선이 하조도 창유항에 기항한다. 걷고 싶은 한국의 길 100선에 들어있는 조도대교를 통해 하조도 북단의 조도면 창유리와 연결된다.
배가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버스 2대가 운행하며, 택시(7인승 010 7244 5071) 1대가 있다.
상조도 여미마을 전 도로에서 도리산전망대 길로 1.7km 올라가면 아름다운 조도군도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탐방일 날씨가 좋아서 제주도한라산이 보였다.
이곳에서 하조도 가는 조도대교에서 하조도 손가락산은 여자 임산부가 누워있는 모습으로 보여 기이하였으며, 하조도 산행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손가락바위와 돈대봉(271m)의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암릉을 거쳐 유토마을로 하산하다.
택시로 하조도등대(등대문화유산 제29호)로 가서 등대와 전망대를 둘러보고 걸어서 창유항(진도 가는 마지막 배 16:50)으로 가다.
도리산전망대에서 360도 돌아가며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 손가락산의 기이함과 멋진 암릉 산행은 보물섬 진도를 더욱 찾게 하는 요소 중의 하나라 생각 들었다.
▶ 코스 : 진도항(08:20 출발) → 창유항(09:00 도착)→면소재지(창유항에서 500m) →버스로 도리산전망대 입구 하차, 걸어서(1.7km) →도리산전망대 →앞전망대 →도리산전망대입구에서 택시로 산행마을 →손가락바위 →돈대봉 →유토마을 →택시로 하조도등대 →도로보 창유항/2024. 1.16, 14km(7:10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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