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산행

천혜의 명승지 내변산 관음봉 산행

산애고 2023. 12. 27. 06:00

변산반도는 전북 서남단 서해의 고군산군도와 위도 앞바다로 돌출하여 장장 99km에 이르는 해안선과 북쪽으로는 새만금과 남쪽 해안은 곰소만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명승지로 이 일대를 묶어 변산반도 국립공원이라 일컫는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지질 암석의 교과서다.

안쪽 산악지대를 내변산이라 하며 변산반도의 진풍경을 이루고 있다. 내변산은 예로부터 피란처로 좋은 십승지 중 한 곳이다. 굵고 힘차게 뻗은 암릉은 없으나 깊은 계곡과 능선들은 구절양장처럼 불규칙하고 험하며 직소폭포, 분옥담, 선녀탕으로 이어지는 봉래구곡을 비롯해 와룡소, 가마소, 굴바위 등 어디에나 물이 넘친다.

바깥쪽 바다 주변을 외변산으로 구분하며 외변산은 기암절벽과 해식애가 도드라지고 채석강, 적벽강, 솔섬, 고사포해수욕장, 격포해수욕장 등 걸출한 명소가 즐비하다.

내변산의 중심은 변산반도의 최고봉인 의상봉(509m)이나 거대한 암봉인 관음봉이 정상을 대신하여 100대 명산에 속한다.

오늘 산행은 전주나마스테 정기산행으로 그 회원으로 동참하였다.

국립공원내변산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스트레칭과 단체사진 촬영 후 봉래구곡을 따라 걷다가 직소보전망대를 거쳐 호수에 비치는 산과 나무 그림자를 보며 선녀탕 그리고 직소폭포를 감상하였다. 엊그제 비로 수량이 많아진 직소폭포는 힘차게 물을 내 쏟는다.

재백이재에서 암벽을 오르는 코스는 철제계단과 쇠파이프가 설치되어 안전산행에 큰 도움이 되었다. 암봉 넓은 바위에서 점심을 들고 관음봉삼거리를 거쳐 철제계단과 오르막길을 거쳐 관음봉에 이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곰소만과 내장산능선이 그림 같이 아름답다.

이어서 세봉과 세봉삼거리를 거쳐 내소사입구로 내려와 주차장으로 가서 산행을 끝내다.

세봉삼거리에서 내소사입구 코스는 처음이었으나 곰소만과 거대한 바위산 관음봉을 바라보며 걷는 풍경이 멋졌다.

 

코스 : 내변산탐방지원센터(사자동)직소보직소폭포재백이재관음봉삼거리관음봉세봉세봉삼거리내소사매표소주차장/2023.12.19., 11km(6:00 소요)

 

국립공원내변산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봉래구곡 탐방로를 따라서
인장암
직소호수
작소보 전망대에서
전망대 단체사진
호수에 비친 반영
선녀탕
직소폭포 전망대에서
직소폭포 계곡 아래 풍경
직소폭포전망대에서
직소폭포를 배경으로
직소폭포
재백이재 다리
재백이재 삼거리
거대한 암봉 올라가는 철제계단
곰소만 풍경
조망지점에서
조망지점에서 점심
관음봉삼거리
관음봉 정상
관음봉 단체사진
내장산 방향 풍경
파노라마로 잡아 본 곰소만 풍경
관음봉에서 세봉가는 길 산밑 풍경
세봉
세봉삼거리에서
내소사매표소 방향 능선 풍경
하산하면서 바라본 관음봉 풍경
하산지점 마지막 전망대
내소사매표소 근처 하산지점
내소사주차장에서 바라본 관음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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