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母岳山 795.2m)은 전북 완주군 구이면과 김제시 금산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모악산이란 이름은 산꼭대기에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 했다고 한다.
모악산 정상에는 송신탑이 있으며 데크 근처의 건물 계단을 따라 정상 이정표가 보일 때까지 올라가서 건물 옥상까지 오르면(개방되어 있음) 모든 방향으로 멋진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대형 망원경도 설치되었다. 다만, 송신소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여러 코스가 있지만, 주로 서쪽의 금산사에서 오르는 길목과, 동쪽의 완주군 구이면에서 대원사-수왕사를 거치는 길목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등산 당일 날씨도 춥고 제법 눈도 쌓였으며 또 눈이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그러나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정상 가까이 갈수록 앙상한 나뭇가지마다 하얀 눈이 붙어 마치 산호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어 그야말로 아름다운 눈꽃산행이 되었다. 눈 오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진풍경에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 코스 : 모악산관광단지주차장→상학능선→무제봉→모악산아래표지석전망대→무제봉→수왕사쉼터→대원사→모악산관광단지주차장/2024. 1.22, 7km(3:30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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