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통영운하 아래 해저터널

산애고 2024. 1. 8. 06:00

충무운하(忠武運河)는 경남 통영시 당동과 미수동 사이에 있는 운하로 현재는 통영운하라 불린다. 통영반도와 미륵도 사이에 있는 좁은 수로로 길이 1,420m, 너비 55m, 수심 3m 정도이다. 본래 사취가 발달해 반도와 섬이 거의 연결되어 있었고, 수심도 낮아서 썰물 때는 도보로도 왕래가 가능했다.

임진왜란 때 한산대첩으로 패한 왜병이 후퇴하던 중 퇴로가 막히자 이곳을 파고 물길을 뚫어 수로로 이용하기 시작했고, 일제강점기 때 큰 배의 왕래를 위해 다리를 없애고 해협을 넓히는 등 본격적인 운하공사를 하였으며 운하 밑으로 해저 터널19275월에 착공하여 1932년에 준공했다. 길이 483m, 너비 5m, 높이 3.5m, 해수면(-10m)로 건설한 후 약 30년 동안 통행로로 이용하다가 보수공사(1996년)를 통하여 사람만 통행하고 있으며 이제는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

1967년에 운하 위로 길이 152m, 너비 10m, 높이 18m아치형 충무교를 건설했으며, 이를 통해 미륵도까지 지방도가 연결된다. 여수-부산 간 남해항로의 요지인 이 운하는 통영항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위의 많은 섬과 함께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관광지로 더욱 유명해지고 있다.

해저터널 중간쯤에는 터널공사 사진과 설명 그리고 통영 홍보판이 있다.

▶ 탐방일시 : 2023.12.21.

 

미륵도 연명항(만지조 연대도 유람선 가는 곳)
삼덕항(욕지도 가는 곳)
시내버스 안에서 바라본 해안 풍경
미륵도 미수동 해저터널 입구
시설현황 동판
터널 안
해저터널
해저터널 홍보판
해저터널 홍보판
해저터널 홍보판
해저터널 홍보판
해저터널 건너 당동에서 바라본 통영바다
통영해안로 길에 있는 고 박경리 소설가 원고
충무교
충무교 교각의 전혁림 화백의 "통영항" 그림
통영대교 풍경
충무교
통영 항남동과 동호동을 이어 주는 강구안보도교(길이 92.5m, 폭 4.6m)
강구안보도교 위에서
보도교 위에서 바라본 통영중앙시장 방향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