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타 트래킹

옥천향수호수길 트래킹

산애고 2022. 2. 24. 06:00

옥천향수호수길은 원래 내륙 속의 내륙이었으나 갈지자로 흐르는 금강을 막아 대청댐(1980.12.)이 완공되어 담수가 시작되자 멱 감고 천렵하던 모래밭과 강변 산자락의 마을들이 물에 잠겼다. 산들은 더러 물 돌아가는 모퉁이가 되었고 더러는 섬이 되었다. 그 강변 산자락을 타고 '향수 호수길'이 나있다. 옥천 출신 시인인 정지용의 시 '향수'에서 따온 이름이다. 물에 잠긴 것들에 대한 그리움도 묻어 있다. '향수 호수길'마성산(馬城山) 자락에 조성돼 있다. 마성산은 옥천의 진산이다. 2019년에 만들어진 이 길은 옥천읍 수북리 마성산 날망마당에서 물비늘 전망대, 황새터, 용댕이 쉼터(황룡암), 안내면 장계리 주막마을까지 금강변 산허리에 매달려 있다. 흙길 2, 나무 데크길 3.65.6'옥천 9' 8이다.

선사공원에서 황새터까지 3.4km를 걸었으나 그 이상은 암벽잔도데크 구간의 낙석위험으로 진입이 불가하여 되돌아오다. 강의 일부는 배들을 붙잡고는 얼어버렸고 벌써 봄을 감지한 강물은 얼음장을 탕탕 치며 날카로운 소리를 냈다. 얼지 않은 파란 강물은 희망의 색이다.

▶코스 : 선사공원주차장→날망마당→물비늘전망대→오대앞들→다람쥐쉼터→참나무쉼터→고비군락지→솔향쉼터→우름지데크→황새터→솔향쉼터→물비늘전망대→날망마당→선사공원주차장/2022. 2.21, 7km(2:20 소요)

 

선사공원안내판
옥천9경 안내판
옥천향수호수길 가는 입구
향수길 호반 풍경
향수호수길 표지석
안내판
날망마당 향수호수길 입구
날망마당 이정표
대청호 풍경
물비늘전망대
데크에서 바라본 물비늘전망대(옛 취수탑)
정지용 시인의 시
야생화 전망대
데크길 전망대에서
데크길 전망대에서
호수 위 상당부분 얼음이 얼어 있으나 얼음 갈라지는 소리가 골짜기를 울림 
데크 풍경
얼음과 호수물 경계에 황새터가 있고 절벽 잔도데크가 있는 풍경
황새터(수몰전 넓은 농토와 물이 있어 황새가 많이 날아 온 지역)
황새터에서 바라본 호수길 입구 풍경
황새터에서
황새터에서 되돌아 가는 길 풍경
솔향 쉼터
건너편 석탄리선착장세서 오대리마을로 들어서는 배 풍경
원점 복귀하면서 바라본 대청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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