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단상

얼마나 행복?

산애고 2021. 1. 12. 07:45

당신은 얼마나 행복하십니까?”(How is your subjective well-being?) 라는 말은 현대사회의 최대 화두(話頭)일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아보려고 자기가 최고의 가치(價値)로 여기는 것을 얻어 보려고 땀 흘리며 노력합니다.

명예(名譽)와 부귀(富貴)와 권세(權勢)는 많은 사람의 선망의 대상이며 또 그 자체는 귀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사람의 최고 가치나 목표(目標)가 된다면 진정한 행복(幸福)은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람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고 크다는 것을 지식을 통하여 알 고 있습니다.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과학(科學)은 무한한 우주(宇宙)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었습니다. 태양보다 큰 행성(行星)과 셀 수 없는 무수한 별과 은하계, 빛의 속도로 우주를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무한대의 우주가 있다는 사실 앞에 사람의 존재(存在)는 한낱 먼지에 불과할 것입니다.

전자현미경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신비하고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하여 생명의 경외감(敬畏感)을 갖게 하여 주었습니다. 요즘처럼 발전된 놀라운 지식(知識)과 과학으로도 풀 수 없고, 알 수도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아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도 않습니다.

만물(萬物)은 질서를 따라 움직이고 서로 조화(調和)를 이루어,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의 눈은 특수한 기구를 이용하지 않는 한, 보는 한계(限界)를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가까이도 너무 멀어도 보지 못합니다. 사람의 귀는 특수한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한, 듣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가까이도 너무 멀어도 듣지 못합니다. 사람의 코는 특수한 기구를 이용하지 않는 한, 냄새 맡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입은 특수한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한, 말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촉각(觸角)은 특수한 기구를 이용하지 않는 한, 느끼는 감각(感覺)의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없이 나약하고 연약한 것이 인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지식과 지혜가 있어 많은 도구(賭具)를 만들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만들어갑니다. 도로를 만들고, 자동차를 만들고, 건축물을 만들고, 휴식, 놀이, 운동 공간 등을 만들고 이용합니다. 다양한 경제활동으로 많은 부를 축적(蓄積)하며 삶을 편리하게 만듭니다.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예술의 꽃을 찬란(燦爛)하게 피워갑니다. 더없이 휘황하고 빛나는 문명과 문화를 이룩해 갑니다.

이는 창조주가 사람에게 주신 분복(分福)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생각이 부패(腐敗)하여지고 타락(墮落)되어 하나님 대신 물질만능(物質萬能)주의가 팽배하는 가운데 인륜과 도덕은 땅에 떨어지고 금수(禽獸)보다 못한 행태가 난무합니다.

문화와 예술이란 옷으로 치장한 음란(淫亂), 돈을 벌기위한 무자비한 추태(醜態), 신의 자리에 앉은 물질과 쾌락(快樂) 등 불륜(不倫)의 행위로 인한 고통(苦痛)이 가득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분신이기를 거부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리고 육체를 따라 갑니다. 안타깝습니다. 하나님이 떠난 허망(虛妄)한 자리에서는 세상의 그 어떤 것도 행복으로 등식화되지 않습니다. 사람의 영혼(靈魂)이 진정한 만족과 기쁨을 누릴 수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떠나서는 진정한 의미(意味)의 행복과 얼마나 행복한가? 라는 단어가 존립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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