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도(牛耳島)는 전남 신안군 도초면에 딸린 2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우이군도(화도, 항도, 승도, 송도, 가도, 어락도 등)의 주도로서 면적 10.70㎢, 해안선길이 21km이다.섬의 서쪽 양단에 두 개의 반도가 돌출한 것이 소의 귀 모양으로 보여 붙여진 이름으로 ‘소구섬’, ‘우개도’라고도 했다.섬은 1구 마을(수군 주둔 마을)과 2구 마을로 나누어져 있으나 연결된 도로가 없고 현재, 도로 공사 중이다.조선시대 표류되어 유구(오끼나와), 여송(필리핀), 중국 마카오를 거쳐 4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홍어장수 문순득(1777~1847)이 당시 우이도에 유배살이(흑산도와 우이도 오가며 삼) 했던 정약전(신유박해, 자산어보 저자)에 표류담을 전하여 ‘표해시말(漂海始末)’ 책을 남겼다.진리마을 입구 바닷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