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 26

여름 해운대동백섬 트래킹

해운대 동백섬(海雲臺 冬栢섬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46호)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육계도(육지와 섬 사이에 모래, 자갈 등이 쌓여 연결된 섬)로 동백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동백나무가 섬의 이름이 된 동백섬은 주위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그 길을 따라 바다와 숲이 만드는 절경과 함께 멀리 광안대교, 오륙도, 달맞이 고개 등을 보면서 동시에 섬 곳곳에 있는 최치원의 해운대석각, 황옥공주 전설이 깃든 인어상,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도 볼 수 있다. 부산지하철 동백역 1번 출구로 나와 조선호텔 입구에서 산책하는 시민들 속에 들어가 걷다가 섬 중앙 운대산의 고운 최치원 동상과 해운정을 거쳐 누리마루, 해안 데크길 등을 걷다. ▶ 코스 : 동백역(1번출구)→동백사거리→동백..

문화의 힘

문화(文化)는 사람이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토양과 같습니다. 사람들은 문화에 따라 종국에 생명과 사망의 열매를 맺습니다. 마치,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電氣)가 가정과 사회 등 모든 부문에서 동력원(動力源)이 되어 생활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여주지만, 방사성(放射性) 물질이 유출되면 고통과 죽음가운데 직면하게 되는 것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것도 맛있으며 기름지고 영양가 많은 고기류는 가격도 비싸지만 입맛을 잡아당기는 힘도 대단합니다. 경제적 여유가 생기고 풍요로운 환경에 있다고 맛있고 영양가 많은 육식을 많이 하게 되면 비만과 성인병(成人病)으로 미모와 생명까지도 잃게 합니다. 곡선(曲線)은 우리민족의 정신과 삶 속에 배어있으며 한국문..

글쓰기/단상 2022.06.29

호수, 계곡, 산림욕장이 있는 장산구립공원 트래킹

장산구립공원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하며 그 초입부에 대천공원(1992년 개장)과 대천산림문화공원(2020년 개장)이 있다. 대천공원 호수의 수변 산책로는 환경표지제품으로 인증 받은 탄성포장재로 산책로를 정비하였고 대천호수와 어울리는 갈대 모양 울타리로 되어있으며 광장에는 해운대의 상징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호수변에 우뚝 서있다. 또 대천호수 주변에 경관조명 설치가 되어 있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생태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따뜻한 빛으로 공해 없는 밤 공간을 연출했다. 그 인접 대천산림문화공원 화단에는 야생화와 나무를 심었으며 야생화 화단은 구획을 나눠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도록 하였고, 야자매트와 조명도 설치되어 있다. 장산구립공원 표지판을 지나면 울창한 소나무 숲과 장산계곡의 맑은 물..

푸른 바다 위 환상의 섬 연화도 트래킹

연화도(蓮花島)는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에 속한 섬으로 면적 1.720㎢, 해안선 길이 12.5㎞, 인구 200명(2021)이며 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18㎞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연화분교가 있으며 현재 학생 수는 4명이다. 섬의 모양이 연꽃처럼 생겼다 해서 연화도라 했다. 우도·적도·쑥섬·봉도 등과 함께 연화열도를 이루며 남서쪽으로 약 4㎞ 떨어진 곳에 욕지도가 있다. 섬 최고봉은 연화봉(212m)이며 그밖에도 150m 내외의 구릉들이 해안 가까이에 있어 섬 중앙은 분지를 이룬다. 연화도와 반하도를 잇는 현수교(230m)와 반하도와 우도를 잇는 트러스트교(79m)가 멋을 더하여 주며 파란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다도해 바다와 녹색 숲의 풍경이 무척 아름답다. 연화도의 용머리절벽 산능선은 통영팔경..

모래조각작품과 쉼의 공간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海雲臺海水浴場)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백사장의 길이는 1.8km이며, 폭은 35~50m, 평균수심은 1m이다. 남해에서 해수욕 기간이 가장 길어 7월초부터 8월 30일까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수심이 낮고 조차가 적으며, 수온이 따뜻하여 천혜의 조건을 갖춘 한국 최대의 해수욕장이다. 해운대라는 이름은 신라시대의 문인 최치원이 이곳에 유람와서 자신의 자를 빌려 지은 것으로, 그가 동백섬의 바위 위에 새긴 해운대라는 글씨가 현재까지도 남아 있다. 부산8경에 속하며 주변에 해운대온천, 동백섬, 수영만 요트 경기장 등과 연계되어 국내 최대의 여름관광지이며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지난 6월1일부터 해수욕장이 개장되었으며 제8회 해운대모..

여행 2022.06.24

갯돌해변 구계등 여행

완도 정도리 구계등(명승 제3호, 1972.07.24 지정)은 전남 완도군 완도읍 정도리에 있는 길이 800m, 폭 200m의 갯돌해변이다. 이 갯돌을 주민들은 용돌 또는 청환석(靑丸石)이라 일컫는다. 이곳을 구계등이라고 하기 이전에 이 곳 주민들은 구경짝지라고 하였으나, 명승지로 신청하면서 누군가에 의해 구계등이라고 신청한 것이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이곳의 갯돌들은 오랜 동안 파도에 씻기고 깎인 탓에 표면이 아주 매끄러울 뿐만 아니라 모양도 모난 데 없이 동글동글하다. 파도가 밀려왔다 빠질 때마다 갯돌들이 서로 몸을 문지르면서 자그르락 자그르락 소리를 연신 쏟아낸다. 파도가 닿는 곳에는 주로 굵은 갯돌만 깔려 있다 보니 파도가 거센 날에는 돌 구르는 소리가 우렛소리처럼 요란하다. 해변 뒤편에는 갖가지..

여행 2022.06.23

음악의 어머니 헨델

헨델(Georg Friedrich Händel 1685-1759)은 독일 할레에서 태어나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다.(영국 사람들 최고의 영예로 생각) 그는 바흐와 같은 해에 태어났고 독신으로 살았으며 바흐처럼 만년에 눈이 멀었다. 그의 아버지 게오르크 헨델은 성공한 외과 의사였으며 어머니는 루터교 목사의 딸 이었다. 헨델이 음악에 재능을 보이자 가족은 그의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왔다. 할레에서 그는 리프라우엔 교회의 오르간 연주자이자 그 마을 성가대의 지휘자였던 작곡가 F.W. 차호프의 제자가 되어 그에게 건반악기 연주법과 작곡을 배웠으며 다른 선생에게 오보에와 바이올린도 배웠다. 1702년에는 법학도로서 할레대학에 입학하여 음악 경험을 넓히고 생활비의 일부분을 충당하기 위해 할레에 있는..

두륜산케이블카 여행

두륜산케이블카는 전남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의 자연경관이 뛰어난 두륜산도립공원에 있는 높이 700.0m의 가련봉 줄기의 고계봉 아래 상부정류장(길이 1.6km)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 여행지이다. 두륜산케이블카정류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대인 11,000원) 상부정류장에 내려 힐링로드 데크길을 따라 숲속 길을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으며 그곳에 올라서면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주변의 가련봉, 두륜봉과 주작산 등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울창한 숲이 이루는 가을 단풍과 푸르른 동백나무는 이 산의 자랑거리이다. 집단시설지구에서 대흥사에 이르는 2km의 경내 도로 좌우에는 절경을 이루는 계곡이 이어지고, 산자수려한 수목이 울창한 터널을 이루고 있다. ▶ 코스 : 케이블카정류장→상부정류장→데크길→전망대→고계봉정..

여행 2022.06.21

완주 편백숲길 트래킹

완주편백숲길은 전북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공기마을에 위치한다. 공기마을 편백 숲(86ha, 1976년 조림)은 편백 10만 그루가 내 뿜는 피톤치드를 맡으며 걷거나 또 산행으로 건강을 가꾸고자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유명한 「치유의 숲」으로 개방되어 있고 겸하여 등산코스(옥녀봉, 한오봉)가 되어 널리 알려졌다. 공기마을 입구 공영주차장 또는 마을 끝 숲쟁이협동조합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편백숲 임도를 따라 반환점 3.6km까지 걷다가 다시 되돌아오거나 임도를 따라 걷다가 제1등산로를 통하여 옥녀봉을 거쳐 한오봉을 갔다가 제2등산로로 하산하여 다시 임도를 걸어 내려오기도 한다. 방문객이 많아져 화장실, 휴게실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졌고 전주에서 남원 가는 4차선 국도에서 공기마을까지 진입하는 도로(약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