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동은 덕유산 북쪽에서 발원한 물이 학소대, 추월담, 구천폭포 등 33경을 만들며 9천 번을 돌아 내려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후기 어사 박문수가 이 길을 걸으면서 횡포부리는 자들을 벌하고 기강을 바로 세웠다 하여 어사길로 불리며, 전북천리길 무주군 제3길 ‘구천동 어사길’ 명칭이기도 하다. 2022.07.04. 무더운 여름이 기승을 부리는 때에 계곡의 물과 숲이 있는 구천동 어사길을 찾았다. 09:30 도착한 덕유산국립공원삼공주차장은 주차비가 무료이어서 반가웠다. 무주구천동관광특구는 구천계곡을 가운데 두고 양편으로 펜션, 상가 등이 포진하고 있었으며 삼공교, 덕유교 등 차량이 계곡을 자유롭게 왕래하게 하는 교량과 사람이 건너는 인도교가 있고 계곡을 따라 느티나무, 단풍나무, 모감주나무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