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은 넓은 면적에 여러 정원들이 제각기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따라서 하루에 발품 팔아 일일이 둘러보기에는 무리하여 두번째 방문하였으며 소개할 분야의 사진도 많아 분야별로 나누어 블로그에 올린다.
이번에는 망월산 자락 국가정원의 철쭉정원과 한국정원을 소개한다.
순천시의 시화는 철쭉이다.
철쭉정원에는 철쭉 100여종 이상이 식재되어 있고 또 국가정원 부지 중 가장 높은 산으로 이곳에 오르면 박람회장뿐만 아니라 순천시민 공원으로 조성된 오천그린광장과 풍덕경관정원이 한 눈에 들어온다.
탐방로를 따라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또 산정상 수목원전망지에서 순천만습지호수와 동천, 시민공원 등의 풍경을 감상하다.
철쭉정원 돌계단을 내려와 폭포를 보고 한국정원의 서석지와 경정을 보다. 서석지는 담양의 소쇄원과 완도의 세연정과 함께 민가 연못으로 정영방(1613년 조선 광해군시대 사람으로 경북 영양군 입압면 연당리에 서석지와 경정 등을 짓고 은둔생활 함)이 짓다.
이어서 불로문(조선시대 왕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여 창경궁 연경당 입구에 세워진 돌문으로 이 문을 통과하면 늙지 않는 다는 이야기 있음)과 어수문(정조 때 지은 문으로 왕만이 드나들었고 신하들은 허리를 숙이고 다디는 협문으로 통과함), 부용정(1707년 조선 숙종, 왕의 정원 중 가장 아름다운 정자로 부용은 연꽃을 나타냄), 화계(계단 모양의 화단), 연휘문(주 출입구 문으로 학이 불로초를 물고 있는 모습으로 연휘는 밝은 빛을 맞이한다는 뜻) 등을 보다.
한국정원은 모두 의미가 있어 공부를 하고 보면 새롭게 보인다.
▶ 코스 : 순천만습지호수→철죽정원→수목원전망지→폭포→서석지와 경정→불로문→어수문→부용정→화계→연휘문→사색의 길/2023. 4.13, 2km(1:00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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