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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정원을 지나 오른 불명산

산애고 2023. 4. 6. 06:00

불명산(428m)은 전북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에 위치한다. 전주에서 17번 국도를 대둔산 방향으로 25쯤 가다가 용복리 주유소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동상골을 지나 4.5를 달리면 주차장이 있다.

심산유곡을 방불케 하는 불명산은 시루봉을 중심으로 장선리재와 용계재사이에 반달형태로 여러 개의 산봉우리를 이루고 울창한 숲속에 쌓인 남쪽산기슭에는 천년고찰 화암사를 안고 있다.

주차장에서 15분 쯤 오르면 철계단 길과 폭포, 암벽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큰비가 내린 후에는 20m 높이에서 내려꽂히는 큰 폭포와 여기저기 작은 폭포들이 생겨나며 협곡은 정오에 햇빛이 들다가 바로 그늘진다. 여름엔 시원한 피서지로 이름나 있다.

불명산화암사 초입에서부터 봄이면 엘레지, 현호색, 복수초 등 야생화 정원을 이루고 있어 사진작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화암사(숨어있는 늙은 절) 오른편 등산로를 타고 불명산에 오르면 봉수(나라의 병란이나 사변이 있을 때 신호를 올리던 불, 봉화) 흔적(전북기념물)이 있으며 정상에서 등산한 반대편 능선을 따라 여러 봉우리를 지나면 화암사 진입로로 나온다.

오전 기온이 쌀쌀하여 야생화가 만개하지 않다가 오후 하산 무렵 해가 비치고 기온이 오르자 활짝 핀 모습을 보여주다.

▶ 코스 : 주차장→야생화정원→협곡→화암사→불명산→능선→화암사진입로→화암사→협곡→야생화정원→주차장/2023. 3.27, 6km(3:00 소요)

 

주차장에서 불명산 가는 길 안내판
주차장
야생화 정원 입구
골짜기 양편으로 야생화 정원
현호색
골짜기 아침 풍경
고목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현호색
복수초
협곡
엘레지
하얀제비꽃
협곡 계단에 붙여놓은 글
협곡 암벽과 파란 하늘
화암사 입구
화암사 우화루(보물제 662호)
따뜻한 양지에 핀 작약
식수
불명산 가는 등산로 입구
등산로의 산죽밭
봉수
안내판
불명산 정상
산능선에서 바라본 천등산(앞 우측)과 대둔산(뒤 좌측) 풍경
산능선에서 계속 걷다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걸으면 만나는 화암사진입로
소나무가 옆으로 뻗어 자라고 있어 막대기로 받쳐 놓은 모습
활짝 핀 엘레지
협곡 계단
개별꽃
수정되어 익어가는 엘레지
비가 많이 오면 멋 있을 것 같은 폭포
복수초 밭
쉼터
벚꽃 핀 하늘
활짝 핀 엘레지
활짝 핀 엘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