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漢灘江)은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철원군, 경기도 연천군을 지나 임진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136㎞ 강으로 큰 여울을 뜻하는 한여울로 불려왔으며, 평강과 철원에서 임진강과의 합류점까지 뻗어 있는 현무암 용암대지를 관류하여 곳곳에 수직 절벽과 협곡을 이룬다. 한탄강 일대는 고생대부터 신생대에 이르는 다양한 암석층과 함께 하천의 침식작용에 의한 주상절리와 협곡 등으로 지질학적 자원이 풍부하여 2015년 12월 환경부에 의해 연천군·포천군·철원군에 걸친 유역 1164.74km2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2020년 7월 7일에는 경기 포천시 유역 493.24km2, 연천군 유역 273.65km2, 강원 철원군 유역 398.72km2 등 총 1,165.61km2에 이르는 지역이 국내 4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주상절리는 긴 통모양의 절리를 일컫는 말로 대개 현무암에서 가장 잘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무암은 용암이 굳을 때 발생하는 수축작용으로 인해 중심점을 따라 사각 혹은 육각형 모양으로 수직의 절리가 발달하게 되는데, 침식을 받게 되면 육각형 모양의 돌기둥이 떨어져 나가면서 아름다운 주상절리 절벽이 만들어지게 된다. 가을이면 주상절리의 절벽이 담쟁이와 돌단풍이 물들고 석양빛에 더욱 붉게 보여 적벽이라 부르기도 한다.
철원 한탄강협곡 주상절리에 잔도(길이 3.6km, 폭 1.5km)를 만들고 출렁다리를 놓고 아름다운 풍경을 관망하기 좋은 곳에 전망대를 만들어 한탄강주상절리잔도길이 만들어 졌다.
강설과 강추위로 안전상 이유로 탐방객을 통제하여 태봉대교를 건너 한국의 나이아가라폭포라는 별명이 붙은 직탕폭포 둘레길을 돌아 고석정 위 전망대에서 물윗길(부교) 풍경을 보고 점심 후, 군청의 배려로 오후 일부 구간만 열게되어 순담에서 전망대와 잔도 일부를 갔다가 되돌아 나오다. 다시, 군청의 배려 전화를 받고 태봉대교 아래에서 물윗길(부교)을 뒤뚱거리며 걸어 주상절리를 보고 은하수교를 건너 포토존에서 추억을 쌓다.
송대소 전망대에서 S자 한탄강과 그 얼음위 부교와 은하수교일부를 보고 한여울1코스 둘레길을 걸으며 수면에 비친 그림 같은 태봉대교 풍경을 보다.
승일교 얼음폭포와 하얀면사포 쓴 신부 같은 명성산이며 이름 모를 산들의 하얀 눈 내린 예쁜 풍경에 취하다.
※ 나마스테산악회 트래킹에 동참
▶ 코스 : 직탕폭포주차장→직탕폭포→둘레길→태봉대교입구에서 전세버스 타고 고석정→고석정 위 전망대 점심 후,
직탕폭포주차장→물윗길(부교)→주상절리→은하수교→포토존→송대소전망대→태봉대교/2023.1.16, 6km(2:00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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