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군립공원(1981년 1월 7일 지정)은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에 위치하며 강천산 왕자봉(해발583.7m)과 광덕산 선녀봉(해발578m)을 비롯하여 산성산 연대봉(해발603m)을 중심으로 세 개의 산 사이로 병풍을 둘러치듯이 남록과 북록으로 나뉘어 작은 협곡을 이루고 있으며, 사방이 모두 바위산으로 빼어난 아름다움을 간직한 자랑스러운 산이다. 골짜기마다 단단한 암반위로 깨끗하고 맑은 물이 샘처럼 솟아 흐른다하여 강천이라 불렀고 그 주변의 모든 산을 강천산이라 하였다.
오색찬란한 단풍터널 숲길은 보는 사람으로 탄성을 지르게 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는 수명을 다한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었으며 탐방객의 인파는 숲길을 가득 메운다. 여기 저기서 핸드폰카메라로 황홀하고 아름다운 단풍풍경을 배경삼아 추억을 만들고 어떤 여인들은 낙엽을 손에 움켜쥐고 하늘에 날리며 환성을 지른다.
구장군폭포 풍경을 보고 수좌굴에 올라 강천산 협곡을 불태우는 멋진 단풍 풍경을 보다. 구름다리 올라가는 데크계단을 올라가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산꼭대기 정자에 올라 강천사계곡을 내려다 보다. 이어서 황우제골삼거리에서 산책로 데크계단을 헉헉대며 올라 끝없이 이어지는 산책로 데크를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숲속의 가을잔치를 만끽하다.
숲속 데크산책로는 곳곳에 쉼터와 전망대가 있어 쉼과 산행을 하면서 건강을 가꾸기에 좋으나 좀 힘이드는 코스이다. 병풍폭포 앞으로 나와 군립공원매표소를 빠져나와 상가지구에 이르니 수많은 탐방객으로 상가마다 북적거린다. 언제 찾아와도 친근감 도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군립공원이다.
▶ 코스 : 주차장→매표소→병풍폭포→단풍터널 숲길→강천사→구장군폭포→수좌굴→구름다리가는데크길→정자→황우제골삼거리→숲속데크산책로→병풍폭포→매표소→주차장/2022.11. 1, 8km(4:00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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