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바위(2021.12.6.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는 전북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에 있는 바위로 1억5000만 년 전 용암과 응회암이 침식·풍화돼 엎어진 호리병 또는 사람 얼굴 모양 등으로 보이는 독특한 생김새의 바위(높이 35m 정도)이다. 전설로 ‘잔칫집에서 몹시 취한 신선(神仙)이 쓰러지면서 소반(小盤: 작은 밥상)을 걷어차자 술병이 굴러 떨어져 인천강가에 거꾸로 꽂힌 것이 병바위가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 근대에 들어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 얼굴을 닮았다고 해 '이승만 바위'로 불린 적도 있다.두암초당은 반암리 영모정 마을의 뒷산 절벽에 자리한 한옥 건축물로 병바위의 인접에 위치한다. 병바위 일대에는 소반바위, 전좌바위가 있는데 두암초당은 소반바위 중턱 깎아진 절벽 아래에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