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제 2

100대 명산 스토리(마이산 암마이봉 산행)

전주에서 진안 가는 국도나 고속도로를 지나갈 때면 마이산의 우람한 바위산과 비룡대 정자와 암릉이 그려내는 아름다운 풍경에 눈이 확 열려지는 것을 체험하면서도 산행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2017. 3.17 첫 마이산 등산은 셋이서 마이산도립공원남부매표소부터 비룡대 능선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삿갓봉과 북부매표소 갈라지는 사거리에서 봉두봉을 거쳐 암마이봉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동절기 빙판 등 이유로 막아놓아서 아쉽게도 탑사를 거쳐 원점 복귀하였습니다. 2018.10. 3 추석 연휴 중에 혼자서 북부매표소로 가니 추석 명절 때문에 무료 개방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이산로를 따라 사양호수를 바라보며 걸어가면 언뜻언뜻 숫마이봉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풍터널이 도열하여 환영해주는 나무계단을 올라가며 돌로 만든 말에서..

기이하고 아름다운 마이산 둘레길

마이산길은 전북천리길의 테마(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 중 진안군 진안읍과 마령면에 걸쳐있는 있는 산들길 이름으로 진안고원길 1구간 명칭이다. 진안만남쉼터에서 진안천의 발원인 사양천변을 따라 마이산의 기이한 자태를 보고 걸으면 어느덧 마이산관광단지주차장(북부) 이른다. 미로공원과 사양제의 시원한 분수와 수변로를 걷고 울창한 숲속의 연인의길을 걸으면 7개의 포토존을 만나며(전기차 운행/4,000원) 이어서 508 데크계단길을 만나 천왕문(암숫마이봉 사이 고개)에 이른다. 다시 반대편으로 324 계단을 내려가면 천연기념물 청실배나무와 마이산타포니지형(바위에 움푹움푹 패인 형상), 탑사풍경을 보고 안내판의 ‘진안고원길(노란색화살표)’을 따라가다 길이 없어져 땀으로 목욕하며 능선과 계곡으로 걸어 나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