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도(麗瑞島)는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여서리에 속한 섬으로 면적3.968㎢, 해안선 길이 10km이다.완도 남동쪽 청산도에서 약 25㎞ 떨어져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태랑도라 불렀으나, 1945년 이후 '천혜의 아름다운 섬'이란 뜻에서 여서도라 개칭했다.섬의 중앙에 솟은 352m의 여호산이 급경사를 이루며 해안까지 뻗어 있어 전체적으로 하나의 산지를 이룬다.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숲이 무성하며, 동백기름이 섬의 특산물로 생산된다.여서도 둘레길은 300년간 원형 그대로 보존된 돌담과 사람의 손이 거의 닿지 않은 울창한 숲길을 감상하며 걷는 산행길이다.섬 발전소 뒤편 등산로를 걸으면서 무인등대를 보거나 거칠 수 있고 사형제바위에 서면 바다40km 밖의 제주도를 비롯한 사방 풍경을 볼 수 있다.여호산 정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