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포땅굴 2

동굴 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산행을 하다보면 가끔 동굴을 만난다. 동굴은 그 형태가 다양하다. 동굴 밖에서 수미터 들어가면 막혀 있는 동굴, 터널처럼 동굴이 뚫려있어 사람들이 통과하는 동굴 등. 밖에서 동굴 안을 보면 컴컴하여 볼품이 없으나 동굴 안에서 밖을 바라보면 신기하게도 풍경이 작품처럼 느껴진다. 산행이나 트래킹하면서 찍어 놓은 사진들을 모아서 소개한다.

웰빙 2023.05.22

사진 찍기 명소 근포땅굴을 찾아서

근포땅굴은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근포마을 해변가에 위치하며 이곳은 일제강점기인 1941년 포진지 용도로 굴착하다가 1945년 해방이 되자 중단되었다고 한다. 동굴 내에서 바다를 향해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소문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붐빈다. 어두컴컴한 동굴 속에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데, 그 한복판에 사람이 서 있다. 그 뒤로는 푸른 바다와 하늘이 보인다. 소셜미디어에 ‘근포땅굴’이라고 치면 이런 구도의 사진이 수 십장 나온다. 이 이국적 풍경에 원래 조용한 동네였던 거제 저구리 근포마을이 2019년 한 사진작가가 찍은 컷으로 인해 전국적 ‘핫플’이 되었다 한다. 거제 망산 산행 후, 근포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으로 장사도 다녀와 들르다. 근포항에서 10분 내 거리에 있다. ▶ 코스 : 근포항→근포교..

웰빙 202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