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생태공원은 전남 강진읍 남포리에 곧게 뻗은 남포제방 주변 탐진강 하류와 강진만이 만나는 66만1천100㎡(약 20만평) 규모의 갈대 군락지에 전망대, 탐방로, 쉼터, 고니형상조형물, 백조다리 등을 설치하여 유명한 생태공원으로 거듭났다. 이 생태공원에 대한 국립환경과학원 조사 결과, 1천1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알려졌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201-1호 ‘고니’와 제201-2호 ‘큰고니’의 대표 월동지로 유명하다. 생태공원을 들어서면 하얀 고니 한 쌍의 조형물과 고니의 상징조형물 백조다리가 돋보인다. 백조다리는 ‘생물자원의 보고 강진만을 향해 바람에 몸을 맡기며 비상하는 큰고니의 날갯짓’을 표현하고 있는 이 공원의 랜드마크로 양 날개 사이에 전망대가 설치돼 강진만을 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