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전산악회 전세버스로 감악산주차장에 도착하여 만남의 광장에서 나무계단을 올라가다 잣나무 숲 가운데로 만들어진 지그재그 등산로를 한참 올라가니 산과 산을 이어주는 웅장한 출렁다리(1.5×150m)가 나타났습니다.
다리 아래로는 아스발트 포장도로가 지나가고 설마천계곡이 이어져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 다시 나무계단 길을 따라 가니 약 30m 높이 절벽 운계폭포의 우람한 모습과 시원하게 떨어지는 계곡물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전망대에서 풍경과 기념사진을 찍고 돌계단을 올라가니 법륜사로 이어지는 도로가 나왔습니다.
급경사 도로를 올라서니 법륜사 사찰이 나왔고 나무판자로 만든 휴게소가 있어서 가져간 도시락을 먹고서 혼자 감악산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
계곡을 따라 돌들이 삐쭉삐쭉 있는 임도를 올라가다 계곡을 건너 돌밭 길 숲 속 등산로를 올라갔습니다.
날씨는 흐리다가 햇빛이 나는 더운 기상 때문인지 몸에서 계속 흐르는 땀과 열기로 안경에 김이 서렸습니다.
가다가 힘들면 바위에 앉아 잠깐 쉬기를 여러 번 하면서 등산로변에 피어 있는 파란색 수국과 하얀색 까치수염을 보았습니다.
숲 속을 울리는 딱따구리의 나무껍질을 쪼아대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계곡을 흐르는 시냇물 소리도 들었습니다.
옹달샘에서 흐르는 물소리에 시원한 물을 한바가지 들이켰습니다. 모두가 환영하는 모습입니다.
“양주감악정” 정자를 거쳐 그곳에서 조금 더 오르니 정상입니다. 정상은 항상 그 대가를 요구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기쁨을 선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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