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100대명산 도전&완등

100 대 명산 스토리(희양산 산행)

산애고 2025. 6. 19. 06:00

괴산군을 지나 연풍면을 거쳐 은티마을 들어가는 좁은 길은 차 한 대 정도 지나갈 폭이었으며 현재 배수로를 묻고 확장 공사 중이었습니다.

아침 구름이 희양산과 주변 산을 휘감고 있는 풍경과 전원주택들 사과과수원 등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마을 입구 유료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서 07:50 등산로 길을 찾는 두 번의 실수 가운데 지름티재 길로 걸어갔습니다.

콘크리트 포장 길과 아침 햇살이 따갑게 내리쏟아 머리와 온 몸에 땀나게 합니다.

마을에서 800m를 걸어가자 정자가 나오고 다른 등산객들이 주차한 차가 여러 대 있었습니다.

우리는 백두대간 희양산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제 임도가 시작되고 숲 그늘이 시원하였지만 삼복더위는 비지땀을 흐르게 합니다.

산악회가 나뭇가지에 매달아 놓은 리본을 보고서 가다가 잠깐 쉬기를 반복하다 보니 구왕봉과 희양산으로 가는 지름티재에 도달하였습니다.

이정표는 이곳에서 희양산까지 1.5km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 오르막길이 시작되었으며 길도 험하여 조심스럽게 낑낑대며 바위들을 넘나들었습니다.

다시 급경사가 시작되어 헉헉대며 오르다 쉬기를 반복하자 이번에는 암벽구간이 나와서 밧줄을 잡고서 유격훈련을 하듯 힘쓰며 오르다 쉬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암릉이 나타나 제법 평평한 바위 위를 지나가지만 조금만 더 가면 천길 절벽이여서 조심조심 걸었습니다.

10:40 마침내 희양산 정상(999m)에 도착하였습니다.

 

안내판
이정표
본격적 산행지점 전에서
표지석에서
등산로에 있는 괴석
산 밑에서 바라본 희양산
거대한 소나무에서
거대한 소나무에서
급경사 암반지역이 많아서 밧줄로 오르는 등산로
급경사 등산로
급경사 등산로
암릉지대
암릉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희양산 표지석에서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암릉지대
정상에서 하산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