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산행 147

부산 황령산 산행

황령산(荒嶺山 428m)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연산동, 남구 대연동, 부산진구 전포동에 걸쳐있는 산이다. 부산의 전형적인 도심의 산으로 금련산맥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역이 그리 넓지 않아 2~3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인근주민들 조기등산지로, 아베크족의 데이트코스로 각광을 받아왔던 동편은 남구에 접하고 서편은 부산진구에 접하고 있다. 북서쪽 산기슭에는 양정동, 중앙에 전포동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산기슭에 부산시민의 휴식처, 청소년의 수련장이 개장되어 있다. 황령산과 금련산은 망미 연산 양정 전포 대연동 등에서 오를 수 있다. 코스 선택은 교통편을 고려해 편리한 곳으로 결정하면 된다. 숲길 걷기 좋아하는 등산객들에겐 숲과 바람과 하늘을 내어주고, 야경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겐 황홀한 빛의 세계..

산행/산행 2022.04.14

장수 팔공산 산행

팔공산(八公山 1,151m)은 전북 진안군 백운면과 장수군 장수읍에 걸쳐 있는 산으로 진안고원의 성수산(聖壽山, 1,059m)·마이산(馬耳山, 673m)으로 연속되고, 서북쪽에는 동명이칭의 성수산(聖壽山, 876m), 서쪽의 영대산(靈臺山, 666m), 남쪽의 신무산(神舞山, 897m)·묘복산(猫伏山, 846m)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북쪽의 서구이재와 서쪽의 마령재, 구름재 등이 있어 산을 넘는 통로가 된다. 동쪽·남쪽·북쪽 사면은 모두 완만하게 기울어져서 북쪽으로는 화암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분지가 되고, 서남쪽은 필덕저수지가 있는 장수분지(長水盆地)를 이룬다. 동쪽사면 산록에는 팔성암, 남쪽에 합미성(合米城) 등의 명승고적이 있어 장수군의 주요관광지가 된다. 진안 백운면 신암마을 지나 서구이재 넘어 주..

산행/산행 2022.04.11

영취산 진달래 산행

영취산(靈鷲山 510m)은 전남 여수시 적량동·상암동·중흥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대동여지도』에는 영취산이라는 지명이 전국적으로 8곳이나 된다. 영취산은 불교와 관련된 지명이다. 전국 3대 명품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영취산 진달래는 30에서 40년생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4월이면 약 15만평에 진달래꽃이 만개하고, 특히 산 중턱에서 정상까지 꽃으로 거의 뒤덮여 연분홍 물결로 뒤덮인다. 전주역에서 무궁화(전주 07:53, 여천09:23/9,400원)로 여천역으로 가서 택시(10,000원)로 돌고개주차장(예비군훈련장) 하차하여 급경사 등산로 800m쯤 산행하여 진달래군락지를 만나다. 조망점 바위나 전망대가 곳곳에 있어 핑크빛 진달래꽃 물결과 묘도대교, 화학단지, 광양항 등의 풍경을 보고 정상(진례..

산행/산행 2022.04.05

장산 산행

장산(萇山 634m)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있는 산으로 옛날 장산국이 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부산의 금정산(800m), 백양산(641m)에 이어 세 번째 높은 산이다. 전체 형태는 원추형으로 산정은 예리하고 사면이 가파르며, 산정 아래에는 제4기 빙하 시대에 형성된 암괴류(거대한 암석 덩어리들이 연속되어 발달)와 애추(崖錐 산지의 급사면에서 낙하한 암설이 퇴적된 지형)로 이루어진 사면이 있다. 폭포사(瀑浦寺) 위쪽으로 양운 폭포(장산의 지표수가 돌무덤을 지나 폭포를 이루고 7~8m 높이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구름이 피어나는 광경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며 장산 폭포로도 불림)가 있으며 해운대 팔경 중의 하나이다. 장산의 동남쪽으로는 송정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이 자리한 ..

산행/산행 2022.03.28

안수산 산행

안수산(安峀山 556m)은 전북 완주군 고산면 오산리에 위치하며 닭과 봉황의 머리를 닮은 형상이라서 계봉산, 붓처럼 뾰족해서 문필봉, 안수사가 있는 산이라는 의미의 안수산 또는 안수봉으로 불린다. 동쪽 골짜기 농기구 형상의 암봉인 써레봉 북쪽 골짜기에 들어선 고산휴양림은 사계절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안수사 사찰 아래에 있는 성재리는 재주 많은 인물과 성인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길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고산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정상부근에 구례의 사성암처럼 백제의 천년고찰 안수사가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수산 정상 암봉에 서면 남으로 종남산과 서방산, 서쪽으로 전주시내와 모악산, 그리고 서해바다, 서북쪽으로 천호산과 미륵산, 북쪽으로 천등산, 대둔산, 계룡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

산행/산행 2022.03.21

고남산 산행

고남산(846.8m)은 전북 남원시 산동면 부절리에 위치하며 백두대간 길목에 있다. 남원시 이백면과 산동면 방향에서 바라보는 고남산은 우뚝 솟아 있어 언젠가 가보고 싶은 산이었다. 고려 말 우왕 때 침입한 왜구를 이성계가 군사 천여 명을 거느리고 대승을 거두고 붙여진 이름이라 전하여진 여원치(연재 470m)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왼쪽 백두대간 길을 따라 장동마을 뒷산 능선 길을 계속 오르면 방애재, 관암재를 지나 고남산 정상에 이르다. 이곳에 서면 만황산과 바래봉, 세걸산, 만복대 등 지리산의 능선과 남원시, 운봉읍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백두대간 길을 걷는 사람들은 지리산 성삼재, 만복대, 노치마을, 수정산, 여원치, 고남산을 거쳐 복성이재, 봉화산에 이르는 등산로를 걷는다. 교통편은 남원까지 기..

산행/산행 2022.03.14

완주 천등산 산행

천등산(天燈山 706.9m)은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에 위치하며 대둔산 도립공원구역이다.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의 명성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둔산 못지않은 기암절벽을 자랑하는 산으로 암벽등반 사고가 여러 번 발생한 곳이다. 산 이름은 후백제를 세우기 위해 견훤이 돌을 쌓아 전주성을 치려는데 연못 속에서 용이 닭 우는소리를 내니 산신이 환한 빛을 발하여 앞길을 밝히므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데서 유래되어서 천등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천등산은 거대한 바위산으로 암릉에 로프 구간이 여러 곳 있어 산행을 돕고 있으나 다리가 후둘거리는 곳도 있어 많은 조심이 필요하고 하산 구간도 급경사 돌계단이 많아 산행 시간이 많이 걸리나 조망과 경관이 매우 뛰어나고 아름다운 산이다. 전주에서 자차로 운주면 ..

산행/산행 2022.03.12

모악산 매봉 산행

모악산(母岳山 795.2m) 전북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에 위치하며 어머니가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모악산이라고 했다. 1971년 12월 이 산과 주변지역 일대를 포함한 총면적 42.22㎢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능선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동쪽 사면을 제외한 전사면이 비교적 완만하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구이 저수지에 흘러든 뒤 삼천천을 이루어 전주시로 흐른다.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두월천·원평천은 동진강에 흘러들며, 김제 벽골제의 수원이 되기도 한다. 모악산 정상에서 2.5km 지점의 서쪽능선에 매봉(612m)이 있으며 이곳에서 제1헬기장, 백운정, 닭지붕, 금산사입구주차장으로 또는 독배능선 아래 독배고개로 하산할 수 있다. 당초에는 모악산마실길(12.6..

산행/산행 2022.03.07

구례 오산 산행

오산(鼇山 531m)은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에 있는 산으로 지리산을 마주하고 있으며 자라 모양을 하고 있고 높지도 험하지도 않으면서 비경이 많아 가족동반이나 단체소풍 코스로 사랑을 받아왔다. 죽연마을에서 부터 지그재그로 산길을 돌아오다 보면 발아래 감도는 섬진강 물에 눈이 부시고 더 높이 오르면 지리산줄기를 배경으로 한 구례 일대의 전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정상에는 서기 582년 연기조사가 세운 것으로 알려진 암자가 있는데 원효, 도선, 진각, 의상대사 등 네 성신이 수도를 하였다하여 사성암이라 부른다. 이 사성암을 중심으로 풍월대, 망풍대, 배석대, 낙조대, 신선대 등 12 비경이 일품이다. ※ 구례버스터미널에서 택시로 오산 밑 동네 죽마리 이동, 죽마리에서 사성암 운행하는 25인승 버..

산행/산행 2022.03.01

경각산 산행

경각산(鯨角山 659m)은 전북 완주군 구이면 광곡리에 위치하며 그 이름의 유래는 한자로 고래 경(鯨), 뿔각(角)을 써서 고래등에 난 뿔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산 아래의 광곡마을에서 바라보면 모악산 방향으로 머리를 향한 고래의 모습이며, 정상에 있는 두 개의 바위가 마치 고래의 등에 솟아난 뿔의 형상이다. 구이저수지 동북쪽으로 솟아 있는 산이 경각산이며 모악산과 마주하고 있으면서도 모악산에 가려 그리 찾는 사람이 적지만 호젓한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이어지는 옥녀봉에서는 지나온 호남정맥의 줄기를 조망하기에 좋으며 구이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광과 불재 위 패러글라이딩의 점프장에서 창공으로 활공하는 패러글라이더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 정각사 입구에서 산행..

산행/산행 2022.02.23